한은 '생산자물가'…유가와 환율 영향 작년 11월 상승 전환·폭 확대해
[서울=뉴스핌] 온종훈 기자 = 1월 생산자물가가 공산품 및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0일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서 생산자물가가 공산품(0.6%)과 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로는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0.2%), 9월(-0.1%), 10월(-0.1%)로 하락세를 보이다 11월(0.1%) 상승 전환한 후 12월(0.4%)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7.9%) 및 수산물(1.4%)이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4.0%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4.0%)과 1차금속제품(1.2%) 등이 올라 공산품이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하수처리(2.8%) 등이 상승하였으나 산업용도시가스(-2.5%) 등은 하락하여 전월대비 보합권을 유지했다.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0.7%) 및 사업지원서비스(1.1%) 등이 올라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는 유가와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1월 생산자 물가는 이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2월 이후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환율도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좀더 봐야 한다"라고 했다.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1.7% 상승하여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1월 국내공급물가도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와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1월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총산출물가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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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02.19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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