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인도에 테슬라 공장 건설, 매우 불공평한 것"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4:22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4: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슬라, 최근 인도 현지 직원 채용 및 공장 부지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에 재시동을 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언급하며 "머스크가 인도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의 모든 나라가 우리(미국)를 이용하고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머스크)가 인도에 공장을 지으면 괜찮겠지만 그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불공평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테슬라가 현재 인도 사업을 담당할 현지 직원을 채용 중이고, 전기차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온 것이다.

인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은 전날 테슬라가 글로벌 채용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뭄바이와 델리를 중심으로 매장 관리 등 13개 직책에 대한 구인 공고를 냈고, 공장 건설을 위해 중서부의 마하라슈트라주(州) 정부로부터 푸네 인근의 부지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세계 제3대 자동차 시장이지만 전기차 도입률은 높지 않다. 특히 타타모터스 등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해 약 10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며 테슬라의 진출을 어렵게 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실제로 테슬라는 2021년 인도 시장 진출을 처음 추진하던 당시, 인도 정부에 4만 달러(약 5751만원) 미만의 완전 조립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60%에서 40%로 낮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3월 인도 정부는 전기차 제조 업계를 위한 지원 정책(SMEC)을 발표했다. 신규 공장 설립에 최소 5억 달러(약 7190억원)를 투자하고 3년 내에 전기차를 생산할 경우 전기차 수입 관세를 최장 5년 간 15%로 대폭 인하한다는 것이 새 정책의 골자로, 테슬라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전기차 관세를 손 본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4월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하면서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2025년 2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아래)을 바라보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