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올해 필수의료 재정 2조 투입되면 적자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서울서 '신년기자간담회' 개최
건보재정, 4년 연속 흑자 달성 성과
비결은…'환산 지수' 최초 차등 인상
의정갈등 장기화…재정 투입 불가피
적정진료추진단 신설…진료 효율화↑
비급여 정보 포털…가격 정보도 공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보재정 전망과 관련해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 안 된다"며 "정부가 약속했던 필수 의료 쪽에 (건보재정이) 5년간 10조원 이상 들어가는 데 2조가 올해 모두 투입된다면 적자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건보공단 영등포북부지사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됐지만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금흐름 기준으로 건강보험 재정은 1조7000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거뒀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7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 질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4.11.28 sdk1991@newspim.com

정 이사장은 "건보재정의 적립금은 32조원에 이르게 됐다"며 "저희는 지난해 중증·응급·비상진료에 약 1조4000억원의 재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전공의 수련병원에 1조5000억원을 선지급 했다"며 "저희가 지출했지만 올해 순차적으로 회수할 것으로 1조5000억원에 대한 기회 비용이 500억 정도를 지출했다"고 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환산지수를 최초로 차등 인상을 했다"며 "전에는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다 올리면 검사와 영상 항목도 다 올랐는데 지난해 의원의 경우 1.9% 중 0.5%는 일괄 인상하고 1.4%는 진찰료 인상에 활용했다"고 했다. 그는 "병원급은 1.2%는 일괄 인상하고 0.4%는 수술이나 처치 쪽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보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집단행동은 지난해에 이어 약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에 향후 5년간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한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 갈등이 계속되면 안 된다"며 "언젠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출이 많이 늘겠지만 지난해처럼 그렇게 될 가능성도 지금 봐서는 없지 않아 있다"며 "원래 일주일 뒤에는 첫 인턴이 하얀 가운을 한 손에 들고 병실로 향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정부가 약속했던 필수의료 쪽에 5년간 10조원 이상 들어가는 데 2조가 금년에 다 투입된다면 적자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거기에 맞춰서 재정 운영 계획을 맞춰 내겠다"고 했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5.02.20 sdk1991@newspim.com

건보공단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적정 진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적정진료추진단(NHIS-CAMP)를 신설해 이상 경향이 감지되면 분석해 기준을 개선하고 국민에 알리고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급여기준 등에는 부합하나 이상 항목으로 분석된 사항은 보험자 이의신청과 심사 강화 요구하는 것이다. 독감, 일반혈액검사, 특수의료장비(CT) 방사선 노출 등 다양한 급여 분석을 실시한다.

정 이사장은 "저희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뭐냐면 지출을 가장 건정화하고 합리적인 지출을 하는 것"이라며 "감기나 독감은 매년 앞으로도 계속 발생하기 떄문에 어느 정도 틀을 진료의 범위나 이런 틀을 잡아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급여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적정진료추진단은 아직 실체가 없지만 급여분석부와 급여 관리 쪽에서 계속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비급여 정보 포털'도 실시한다. 비급여 정보 포털은국민에 비급여 진료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개시스템이다.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률이라는 게 비급여가 커지면 보장률은 줄어들고 비급여가 줄어들면 보장률은 올라간다"며 "(의원으로부터) 98.8%가 보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표준화해 실태 조사를 하고 점검을 강화해 비급여 쪽에 필요한 항목은 급여로 돌리고 불필요한 항목은 조정하는 쪽으로 가겠다"고 했다.

비급여 정보 포털에 대해 정 이사장은 "가장 비싼 데는 어디고 가장 저렴한 데는 어디인지에 대한 정보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다만 병원 이름을 고지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