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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에 오프라인 매장 낸다..."애플과 경쟁"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4:05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4:0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구글이 인도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 지역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 구글이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근 구루그람·금융 중심지 뭄바이 등에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위한 후보지를 정했으며, 현재 후보지 중 최종 지역을 확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인도 남부에 위치안 정보기술(IT) 허브인 뱅갈루루도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뉴델리와 뭄바이에 설립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폰과 시계·이어폰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매장 면적은 1만 5000제곱피트(약 1394㎡)에 달하며 개장까지는 반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인도 내 오프라인 설립 목적은)애플과 경쟁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럭셔리 부문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매장이 성공을 거두면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현재 미국에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지만 미국 외 지역에는 매장이 없다. 인도에서는 그간 공인 리테일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다.

인도는 구글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구글은 인도에 100억 달러(약 14조 3310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말 인도에서 일부 픽셀 기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고, 이듬해 5월 픽셀 생산지로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州)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애플은 2021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기 시작해 빠르게 인도 내 생산량을 늘리는 중이며, 2023년 뭄바이와 뉴델리에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인도에서 고가 모델인 아이폰 프로 및 프로맥스도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인도는 약 7억 120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조사 기관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52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픽셀은 2%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구글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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