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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엔비디아·테슬라·GM·슈퍼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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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는 등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85.00포인트(0.19%) 오른 43,775.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도 전일보다 24.25포인트(0.41%) 상승한 5,994.25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129.75포인트(0.61%) 오른 21,278.7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소비자 심리 지표가 관세 우려로 크게 후퇴하면서 주식시장은 최근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0.5%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4% 가까이 떨어졌다. 두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약 0.4%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약한 경제 지표가 최근 불거진 미 경제의 둔화 우려를 한층 키우며 시장의 매도세가 강화했다. 콘퍼런스보드(CB)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98.3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로써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최근 소매 판매 부진과 소비자 심리 약화 등 경제 지표가 연이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이 우려하는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4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은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 투자 일부 취소,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없이 개발됐다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등장으로 AI 관련 투자 과열 우려 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지난 4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가이던스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 판매가 둔화할 기미라도 포착되면 최근 시장을 강타한 AI 과잉 투자 분석에 힘이 실리며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질 수 있다.

뉴욕대학교의 아스와스 다모다란 교수는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겠지만, 시장이 너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한편, 이날 발표되는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1월 신규 주택 판매와 건축 허가 건수 등이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8일 공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온통 쏠려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향후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이들 세부 항목 중 항공료, 진료비 등 PCE 측정에 반영되는 구성 항목은 하락한 탓에 전문가들은 1월 PCE가 예상을 대폭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연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엔비디아(종목명: NVDA)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속에 2%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 동반 강세로 ▲브로드컴(AVGO)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1~3% 주가가 상승 중이다.

전날 주가가 8% 넘게 빠지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빠졌던 ▲테슬라(TSLA)도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반등 중이다.

소매업체 ▲로우스(L)는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며, 터보택스 등으로 유명한 미국 금융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을 웃돌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2% 급등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분기 배당금을 25% 인상하고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조사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구리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CX)은 주가가 개장 전 4%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재무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을 지키며 상장폐지 우려에서 벗어났고, 이에 개장 전 주가가 20% 넘게 폭등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회계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25일)을 지키지 못할 것이란 우려에 전날 11.76% 급락한 채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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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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