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7.7조원, 전체 적립금의 약 19% 규모
고위험 디폴트옵션 가입금액 1000억원 돌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적립금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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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
2023년 7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2024년 12월 말 기준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15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8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4년 4분기 디폴트옵션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7조7330억원으로 전체 41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을 유치했다.
제도별로는 확정기여형(DC) 4조2295억원, 개인형IRP 3조5035억원이다. 상품 위험도별 적립금은 초저위험 6조4569억원, 저위험 8923억원, 중위험 2770억원, 고위험 1068억원이다.
고위험상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인 753억원이 늘어났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