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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지난해 영업이익 218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08:20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08:20

K-뷰티 열풍 및 K-관광 활성화 정책 힘입어 최대 실적 경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지난해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 열풍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4일 GTF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97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7억원, 6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텍스프리 로고. [로고=글로벌텍스프리]

GTF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온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 열풍과 함께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이익 중 국내를 제외한 해외 택스리펀드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일본 법인은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 법인은 2년 연속 20억원대 중후반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올해는 30억원을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한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가 1750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9년 실적과 비교해보면 지난해는 2019년 대비 약 93.5% 수준인 1637만명의 입국자 수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7억원과 218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대비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K-뷰티 열풍과 함께 국내 피부과와 성형외과로 방한 외국인관광객들의 의료관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빠른 회복이 가능한 다양한 미용 시술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을 바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의 '뷰티 관광'과 '의료 관광'이 명성을 얻으며 이를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아진 것이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K-뷰티, K-팝, K-푸드, K-컬처 등 연쇄효과로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역대급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가 K-관광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요 백화점, 화장품, 각종 패션제품 등의 성장과 더불어 외국인 미용성형 의료관광 시장 또한 급부상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적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방한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가 2000만명을 돌파하며 당사의 실적 또한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계회사 및 종속회사와 관련된 영업외 비용을 지난해 모두 인식하여 올해는 영업이익과 함께 순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대표는 "향후 해외 자회사들의 공격적인 영업과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수년 내로 연결기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시가총액 1조원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도 '고품격 관광매력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미식, MICE 비즈니스, 의료, 프리미엄 분야 등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사계절 축제 활성화, 일·여가·생활 문화를 잇는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를 뜻하는 '3·3·7·7 서울관광'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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