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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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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의원회관서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개최
카카오 "만성질환 예방", 네이버 "진료 효율화"… AI 헬스케어 전략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사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에서 각 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성공 조건으로 명확한 가치를 꼽았다. 황희 대표는 이에 대해 "기술 기업도 서비스를 설계할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단 한 명의 환자라도 살릴 수 있는지, 단 한 가족이라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명확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전체 GDP에서 의료비 지출이 이미 OECD 평균을 넘어섰고, 이는 더 이상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만성질환이 비용과 사망 원인 모두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에 IT 기술을 활용하여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내세울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강점으로는 모바일과 AI의 결합을 내세웠다. 황희 대표는 "(파스타) 서비스 안에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모델,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LLM '카나나'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며 "서비스 효율성 측면에서 AI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고, 그것이 가치로 만들어질지가 카카오의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헬스케어의 대표 서비스인 '파스타' 앱은 대사성 질환, 특히 당뇨 관리에 특화되어 있다. 현재 약 10만 명이 이용 중인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실시간 연동하여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분석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조언을 제공한다.

황 대표는 파스타 앱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작년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에게 급여로만 지출된 비용이 3.6조 원에 달했고, 전당뇨까지 포함하면 40대 이상 성인의 50% 이상, 65세 이상은 70% 이상이 해당된다"며, "지난 1년간 파스타 앱을 통해 250만 건의 혈당 데이터 수집, 각설탕 500만 알에 해당하는 설탕 섭취 감소, 2억 번의 바늘 사용 절감, 지구를 142바퀴 돈 만큼의 운동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황 대표는 "5월 말에는 센서 없이도 혈당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비만 특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진료 전후 과정 효율화 및 개인 맞춤형 건강 허브 구축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목표로 제시했다.

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센터장은 "네이버는 진료 자체보다는 진료 전후와 전반적인 과정의 행정적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예컨대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 종이 기록을 100장씩 프린트해 가져오는 비효율을 없애고, 환자 동의 하에 의료 정보를 공유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자체 첫 제품으로 '네이버 케어(Symptom Checker)'를 서비스 중이다. 이는 증상에 따른 진료 과목 추천 및 질병 검색 등을 제공하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차 센터장은 네이버 케어에 대해 "생성 AI를 활용하면서도 환각 우려가 없도록 철저히 설계되었으며, 환자가 어떤 과에서 진료를 받을지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의사 지원을 위한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차 센터장은 "진료실에서 마이크를 통해 대화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의무기록 형식으로 요약해주는 기술"이라며, "실제 현장에서는 3-4분 내 진료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 녹음부터 요약까지 20초 내에 완료되어야 실용적"이라고 현장 적용성을 강조했다.

네이버의 최종 목표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허브' 구축"이다. 차 센터장은 "환자의 모든 건강 정보를 모아 개인 건강 비서처럼 조언해주는 에이전트가 최종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해 의사와 환자 모두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차 센터장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의료 접근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욕에는 의사가 많고 다른 지역에는 부족한 미국의 상황도 우리나라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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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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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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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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