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A주] 美 관세 앞두고 보합...전고체 관련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16:30

상하이종합지수 3316.93(-3.97, -0.12%)
선전성분지수 10649.59(-38.35, -0.36%)
촹예반지수 2196.52(+26.13, +1.20%)
커촹반50지수 1062.35(-16.45, -1.5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일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 선행 지수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하게 나타났고, 내일 양회(전국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내일 미국의 추가 관세가 발효된다는 악재로 인해 증시는 상승하지 못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3316.93, 선전성분지수는 0.36% 하락한 10649.59, 촹예반지수는 1.20% 상승한 2196.5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중국의 PMI가 일제히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중국 금융 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2월 중국 제조업 PMI가 50.8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개월 내 최고치다. 2월 생산 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 모두 3개월 내 최고치였으며, 신규 수출 주문 지수도 하락을 마치고 반등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PMI와는 달리 수출 기업과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중국의 수출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통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10월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후 3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다가 지난 1월 49.1로 낮아졌다.

중국 경제에 호재가 발생했지만, 미국이 예고한 10% 추가 관세가 내일 발효된다는 점에서 이날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리왕구펀(力王股份), 상하이시바(上海洗霸), 빈하이넝위안(濱海能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요 2차 전지 업체, 완성차 업체, 전문가, 학자 등은 대체로 전고체 배터리가 2027년이면 소량 적용, 2030년이면 대규모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전고체 배터리는 기술 경로가 명확해지고 있으며, 리튬 배터리 장비 개발이 선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전(深圳)시 관련 주들도 상승했다. 선캉자(深康佳), 선싸이거(深賽格)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선전시 시정부는 '선전시 인공지능 단말기 산업 발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인공지능 단말기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것이 정책의 목표다. 선전시 시정부는 2026년까지 선전시 인공지능 단말기 매출액이 1조 위안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4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38위안) 대비 0.0007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