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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정치행보'에 테슬라 2월 中판매량 49% 급감..주가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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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와 테슬라의 실적은 반대로 가는 모습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차량 판매량이 반토막 나며 2022년 8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중국 승용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제 승용차 모델 3와 SUV 모델 Y의 2월 판매 대수는 3만6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줄었다.

올해 1~2월 2개월간 총 판매량은 9만3926대로 전년 대비 28.7%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 최대 자동차사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90.4% 증가한 61만4,679대를 팔아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11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텍사스주(州) 브라운스빌에서 스페이스 X 스타십 로켓의 여섯 번째 시험 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중국제 모델 3와 SUV 모델 Y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수출하는데, 테슬라의 1월 유럽 판매량 역시 45% 급감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최고 수혜주 중 하나로 부각되어 급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 CEO의 정치 참여 이후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일(1월 20일) 전인 15일에 428.22달러로 고점을 찍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후 내리막길이다.

미국 CNBC는 실망스러웠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여파 등 주가를 끌어내릴 요소들이 있지만, 이보다 주가에 악영향을 준 건 머스크 CEO의 정치 행보였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X(구 트위터)에서 독일의 극우 반이민 정당인 AfD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국제 정치에 개입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며 유럽 내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반감을 키웠다.

미국에서도 그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대대적인 연방 지출 삭감과 공무원 해고 조치 등에 테슬라 차량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1월 독일 내 테슬라 차량 판매량은 60%나 급감했으며, 프랑스에서도 63%, 영국에서는 6% 감소했다.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으로 테슬라에 대한 중도적인 구매자들 사이에서 지지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것이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의 판매량 급감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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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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