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티몬 인수 나선 오아시스 "셀러 상생 방안도 논의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티몬 측 제안으로 인수 타진
'스토킹 호스' 방식...내주 공개입찰 실시
셀러들 "정산 대금 기대도 없다"지만 오아시스 측 "상생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를 추진한다. 이번 인수는 티몬 측에서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타진됐으나, 과거 11번가 인수와 달리 오아시스도 이번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아시스는 단순히 티몬의 데이터베이스(DB)만이 아니라 플랫폼과 셀러 네트워크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정산 미지급 문제와 관련한 상생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를 추진한다. 사진은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사옥 앞에서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대기하는 가운데 경찰이 출동해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스토킹 호스 방식…오아시스, 티몬 인수 확정될까

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위해 오아시스를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해 달라는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 인수는 티몬 측의 적극적인 접근으로 성사됐다. 티몬 매각을 담당하는 EY한영은 국내외 여러 기업과 접촉하며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오아시스 입장에서는 티몬이 보유한 플랫폼 DB, 대중성, 인지도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양측은 두 차례 만남 끝에 지난달 28일 인수 절차에 대한 기본 합의를 마무리했다. 인수 제안가는 약 3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달간 공개입찰을 거쳐 더 높은 가격이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오아시스가 그 조건에 맞춰 응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아직 오아시스가 최종 인수자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과거 11번가 인수 추진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오아시스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지난 11번가 때는 구체적인 논의 없이 보도가 먼저 나가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티몬 인수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는 티몬이 보유한 이커머스 자산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오아시스는 강력한 물류 시스템과 풀필먼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흑자를 내며 내실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인지도 및 플랫폼 확장 측면에서 한계를 느껴왔고, 티몬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 티몬 셀러들 "정산금 받을 수 있나?"…오아시스 측 "상생안 논의할 것"

티몬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미지급 정산금 문제로 불만이 컸던 셀러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일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셀러들은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현재 제시된 300억 원의 인수금액으로 일부 채권 변제가 가능하더라도, 개별 셀러들의 정산금까지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심 심준섭 변호사는 이에 대해 "회생 절차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으니 회생 면책 결정 후 판감된 채무 기준으로 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른 케이스를 봤을 때  인수금 자체가 셀러들 미정산 대금으로까지 흘러가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정산 대금을 지급받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오아시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단순히 티몬의 플랫폼과 DB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셀러들과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일부 조건에도 상생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티몬과 오아시스는 오는 6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공개입찰 기간 동안 오아시스보다 더 높은 가격이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등장하더라도, 오아시스가 해당 조건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가진다.

현재 오아시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398억 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여력도 충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으로 IPO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아시스는 2023년 IPO를 시도했으나 수요 예측 결과가 기대를 밑돌아 상장을 철회했다. 이후 SK스퀘어의 11번가 인수를 추진했지만, 주식 교환 비율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입찰 마감일까지 추가 입찰자가 없으면 다음 달 중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며 "IPO 추진을 위한 인수는 아니지만, 기업공개 계획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