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포인트모바일이 글로벌 대규모 전시회를 연이어 참가하며 해외 영업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테일테크(RETAILTECH) 재팬'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꼽히는 MWC에서 비즈니스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제품 TR54와 5G 모바일 컴퓨터 PM95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M95는 단순히 우수한 네트워크 성능 뿐 아니라, 비상버튼을 탑재해 MCPTT 지원이 가능하고, PPT 전용 헤드셋과 호환되는 등 재난안전망 등에 특화돼 올 초 멕시코 경찰청과 공급 계약 체결 등 방산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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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이 글로벌 대규모 전시회 참가. [사진=포인트모바일] |
또한, 일본 리테일 기술 및 솔루션 산업의 대표 전시회인 리테일테크 재팬에 참가해 MX450 및 출시예정인 PM68 등 일본 시장에 특화된 키패드 모바일 컴퓨터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ODM(제조사개발생산) 고객사이던 카시오의 핸드헬드터미널 부문을 인수해 일본 법인(POINT MOBILE JAPAN CO., LTD.)을 설립한 이후 일본에서는 최초로 참가하는 전시회로,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직접 접하며 포인트모바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일본시장에서 카시오향 ODM이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빠르게 일본 대기업 유통사들과 신제품 개발 및 프로젝트 진행 등 협력을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올해 38회째를 맞은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모바일 전시회로 미국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꼽힌다. 리테일테크 재팬은 일본 리테일 산업 대표 전시회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리테일 운영 혁신, 스마트 스토어 기술, 데이터 기반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영업의 최전선인 중요한 전시회 두 개가 한 주에 동시에 열리면서 영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작년 법인 설립을 통해 직접적으로 진출한 만큼 올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