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9시 24분 기준 전일대비 2.05포인트(0.08%) 오른 2565.53이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개인투자자는 244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8억원, 52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0.44%), 현대차(0.41%), 삼성전자우(0.44%), 기아(0.52%), NAVER(0.23%) 등은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64%), SK하이닉스(-1.51%), 셀트리온(-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3포인트(0.50%) 떨어진 724.07을 나타냈다 개인이 639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597억원, 4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34%), 휴젤(1.16%), 파마리서치(1.15%), 클래시스(0.68%), 에코프로비엠(0.09%)가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0.76%), HLB(-1.75%), 알테오젠(-0.54%), 삼천당제약(-0.87%), 리가켐바이오(-1.05%)로 내림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증시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이 주가 하락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내비친 점은 이번 주에도 시장이 관세 뉴스 흐름에 쉽게 휘둘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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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