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베이징, '4월 트럼프 방중설' 솔솔...호텔업계 국빈 맞이 채비?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08:27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08:4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12일 베이징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4월 말 중국 핵심 지역 호텔과 컨벤션 센터 예약이 취소되고 있으며,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베이징 관계자는 4월 말 예정됐던 행사가 장소 제공업체의 요구로 인해 다른 날짜로 일정이 조정되고 있다며, 일정 조정의 배경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함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말에 방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지도자 동선에 대한 보안이 엄격히 지켜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여부는 중국 외교부가 발표하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트럼프 방중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트럼프 대통령 방중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4월 트럼프 방중설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한 바 있다. SCMP는 여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4월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장소와 일자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인 2017년 11월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당시 자금성에서 만찬을 대접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몇 개월이 지난 뒤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그의 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시절 중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하지만 4월 말 트럼프 대통령 방중이 성사되기에는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외교 수장 간의 의견 조율 과정이 필요하지만 아직 별다른 동향이 포착되지는 않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과의 회담에서 ▲펜타닐 문제 해결 ▲트럼프 1기 때 타결한 미중 무역 합의 이행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 ▲세계 무역에서 달러 영향력 보장 ▲시진핑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지원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틱톡 매각 등도 의제에 오를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