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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미세먼지 예측 등 AI 활용 환경정책 확산…"보안 문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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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홍수 예보체계 '대표적'…AI 정확성 80%
"관측 변수 늘어나…AI 활용도 확산할 것"
일각선 주요 지형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도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 예보체계 등 AI가 환경정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관측할 수 있는 변수가 늘면서 환경 분야에 있어 AI 활용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제 지형을 디지털에 구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주요 지형 정보가 유출되는 등 보안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 환경부 대표적 AI 활용 정책 'AI 홍수 예보체계'

AI를 활용한 홍수 예보 체계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AI 정책 사례다. AI가 하천수위를 10분마다 자동으로 예측하고, 홍수특보 기준수위 도달 예상 시 홍수예보관이 이를 검증하고 발령하는 방식이다.

AI의 홍수예보 정확도는 80%이며, 전문 예보관의 판단을 거치며 정확도는 100%에 가까워질 수 있다. 

2022년 개발된 AI 홍수 예보체계는 지난해 5월 홍수기 때부터 실무에 적용했다. 올해는 홍수기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 16일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대구미천 수위가 상승해 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완도에는 157㎜의 비가 내렸다. [사진=독자제공] 2024.07.16 ej7648@newspim.com

홍수예보에 AI를 도입하며 자세한 홍수 예측이 가능해졌다. AI 홍수예보체계는 기존 대하천 위주의 홍수예보를 전국 지류 지천까지 빠르고 촘촘하게 실시하기 위해 도입됐다.

환경부는 AI 홍수예보를 활용해 홍수특보지점을 대하천 본류 중심 전국 75개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향후 환경부는 AI 홍수예보시스템을 지속 운영하며 정확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상·하류 참조 수위관측소가 없는 지점에 관측소를 신설하고, 강우예측 자료를 활용한다. 또 고수위 학습자료가 부족한 지점은 올해 5월 물리모형을 이용해 추가할 계획이다. 

다만 환경부는 AI 홍수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환경부 관계자는 "AI 홍수 예보 시스템에 자료가 많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올라간다"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정확도를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홍수 예측 외에도 환경부는 AI를 다양한 정책에 활용 중이다.

환경부의 올해 예산 사업 설명자료를 보면, AI를 활용해 화학 사고 가능성 분석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화학제품관리 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도 신고·승인 업무 수행 시 AI 기반 자동검증 및 발급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환경영향평가 스마트 검토 체계를 구축하고 개선하는 데 있어 향후 단계별 기능 개선을 통해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상황별 검토의견 추천기능을 마련한다. 아울러 습지 탄소수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AI 기술 기반의 습지 경계지도를 지난해부터 구축해 왔으며, 올해엔 예산 7억원을 들여 현행화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AI 기법을 활용한 오존 예측 성능향상 연구, 기후변화 대응 녹조 저감 및 AI 기반 모니터링 연구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 전문가 "AI 활용도 확산할 것"…보안 문제 '우려'

전문가는 환경 분야의 AI 활용도가 확산할 것으로 봤다. 관측할 수 있는 변수는 늘어나는데,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수식을 찾는 속도가 비교적 더디기 때문이다.

함유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관측할 수 있는 변수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관측 변수와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화학식·물리식을 찾는 속도는 비교적 더딘 편"이라며 "AI와 딥러닝을 활용해 통계적 데이터 기반을 찾는 것이 관측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AI 활용도가 급격하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5'에서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 등 내빈들과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AI SEOUL 2025'은 AI로 만드는 조화로운 사회를 주제로 열렸다. 2025.02.11 leemario@newspim.com

다만, 환경 정책에 AI 활용을 하는 데 있어서 주요 지형 정보가 사용되기 때문에 보안 등의 우려가 제기된다.

백은경 이화여대 인공지능대학 컴퓨터공학과 초빙 교수는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구현해서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기후변화 예측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정확하게 기후를 예측하려면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주요 자연지형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연지형을 정밀하게 필요로 하는 기술일수록 자국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며 "자국 기술이 외국 격차가 있을 경우 핵심 기술과 주변 기술을 분리해 일부를 외국 기업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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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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