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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홈플러스 사태' 수습 나서…"납품기업 신뢰 확보 필수"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6:30

오승철 실장, 13일 홈플러스 납품기업 간담회 주재
홈플러스 "상세 지급 계획 수립해 불편 최소화"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홈플러스와 납품기업 간 간담회를 주재하고 양측 간 갈등 조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홈플러스 납품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법원의 회생채권 변제 허가 이후 많은 기업이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재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다수의 기업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별 납품 현황을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및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이는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홈플러스 사태가 악화될 경우 다른 카드사들의 결제 승인 중단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13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모습. 2025.03.13 yooksa@newspim.com

이날 오승철 실장은 "정상적 상거래의 유지가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가 납품기업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홈플러스가 납품 대금 지급 계획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시함으로써 납품기업들이 이를 믿고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현재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회생절차 개시일인 4일 이후 거래 대금에 대해서는 정상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협력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며, 상세 지급 계획을 수립해 각 협력사와 소통함으로써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오승철 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홈플러스와 납품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납품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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