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엔젠바이오, 콜롬비아 FSFB 대학병원에 'NGS 패널' 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6:54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6:54

동남아 및 유럽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
콜롬비아 FSFB, 첫 NGS 검사 시설 사업 발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Fundacion Santa Fe de Bogota(FSFB)에서 발주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검사 사업에서 NGS 정밀진단 제품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중남미 지역에 처음으로 NGS 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동남아 및 유럽에 이어 중남미 지역까지 해외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Fundacion Santa Fe de Bogota(FSFB)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대표적인 대학병원으로, 최첨단 의료 서비스와 연구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0년 콜롬비아 최초로 국제 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 인증을 획득하며 학술 의료 센터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FSFB는 콜롬비아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의료기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첨단 의료 기술 도입을 통해 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사업은 FSFB가 처음으로 NGS 검사 시설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입찰로, 엔젠바이오는 NGS 진단 제품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초기 납품을 넘어 FSFB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엔젠바이오의 제품이 해당 병원의 정밀진단 표준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유방암(BRCA) 및 고형암(SOLID) 관련 정밀진단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남미 NGS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분자 진단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NGS 정밀진단과 같은 고급 기술을 도입하여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환자 혜택을 증대시키며 국가 의료 시스템의 수준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남미 지역은 빠르게 시장이 확장될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FSFB와 같은 국가 핵심 의료기관을 레퍼런스로 확보함으로써,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중남미 전역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중남미의 분자진단 시장은 지난 2022년 12억 2128만 달러(약 1조 8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26억 7914만 달러(약 3조 9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2030년간 연평균 10.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젠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NGS 진단 제품을 수출함에 따라 신규 시장 선점에 따른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콜롬비아 최고 의료기관인 FSFB에서 진행한 첫 NGS 검사 시설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NGS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진입함으로써 중남미 지역 내 NGS 진단 제품의 표준이 될 수 있어 이를 통해 많은 수주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