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두다 폴란드 대통령 "트럼프, 폴란드에 미국의 핵무기 배치해 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이 핵무기를 폴란드에 전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데 이어 유럽 지역에 대한 야욕을 드러낼 경우 이를 제어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미국 핵무기 배치를 거론한 것이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경이 1999년 동쪽으로 이동했다"면서 "26년이 지난 지금 나토의 인프라도 동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1949년 4월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벨기에 등 12개국이 중심이 돼 출범한 나토는 이후 꾸준하게 회원국을 늘렸다. 1999년에는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들이 가입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유럽이나 미국 본토에 보관하고 있는 핵탄두를 폴란드로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면서 "이제 그때(핵무기 배치)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도 이미 이런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폴란드는 과거 냉전 시절 소련의 핵탄두를 보관했지만 이젠 미국의 핵탄두를 배치하려 한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에 매우 도발적인 위협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심각하게 안보 위협을 느끼고 있다. 유럽 역사에서 대규모 전쟁이 터질 때마다 폴란드는 주변 강대국의 무력에 짓밟혔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최근 어느 나라보다 더 적극적으로 군비를 확충하고 있다. 

두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에 전략핵무기를 재배치하기로 한 결정을 거론하며 "러시아는 주저하지 않았다. 푸틴은 누구에게도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프랑스 핵우산'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지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마크롱은 프랑스가 다른 유럽 나라에 핵우산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도 프랑스 핵우산이 폴란드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투스크 총리와 달리 폴란드가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만의 핵 능력을 갖추려면 수 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주의 우파 성향인 두다 대통령은 유럽 내 몇 안 되는 '친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유리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폴란드에 배치된 미군을 철수하거나 다른 나라로 재배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