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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FIRST' 착수

기사입력 : 2025년03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6일 08:00

2026년까지 핵심 사업 디지털 경쟁력 확보 추진
이호성 행장 "고객 중심 DNA 강화해 나갈 것"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 디지털화에 발맞춰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다.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하는 부서 임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며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손님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 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또한 민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이 새롭게 구축되며 손님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이 최적화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구축된 플랫폼 운영의 최적화를 위해 '기반 인프라 고도화'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연계‧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수행된다.

이호성 행장은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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