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여성장애인, 여성과 장애 '이중고'…교육·고용 기회 확대 필요성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4:00

경북여성가족플라자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 성료
"경북, 전국서 여성장애인 비율 높고 취업비율 낮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여성장애인들이 여성과 장애 사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기념해 18일 경북 예천에 있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62차 EDI 정책토론회'에서 "여성장애인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은 "토론회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 및 고용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론회는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과 고용개발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경북도가 후원했다. 현장에서는 대표적 고용 취약계층인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 성남시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 전경 [사진=장애인고용공단] 2020.04.07 jsh@newspim.com

김호진 고용개발원 정책연구실장과 이영석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은 각각 '여성장애인 고용동향 분석 및 시사점'과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일자리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여성장애인 고용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선하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상북도의 장애인 비율은 6.9%이며, 특히 여성장애인 비율이 43.9%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면서도 "취업 비율은 10.5%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도 차원에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는 여성장애인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으로 다양한 사회 구조적 차별을 언급했다. 문 대표는 또 "현행 여성장애인 지원제도 분석을 통해 권리에 기반한 교육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장애인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참여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예경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장은 "여성장애인 경제활동이 소외되는 원인은 미흡한 지원서비스에 있다"며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과 직업정보 확대, 경북 지역 특성에 따른 직업군 확보, 기업의 인식개선을 통한 직업재활 훈련 및 일자리 연계 등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