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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시장 약세 속 홀로 빛난 달러 제너럴, 장기 성장 목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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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약세 속 주가 6.8%↑...장기 목표 제시
고객 트래픽 감소에도 평균 거래 금액 증가
전략적 매장 폐쇄와 포트폴리오 최적화 강조
리모델링과 배송 서비스 강화로 점유율 확대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5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할인 소매업체 달러 제너럴(종목코드: DG)이 미국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8%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175억달러, 연간 매출 406억달러를 기록하는 업체는 2022년 말 이후 처음으로 장기 재무 목표와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다른 소매업체들이 소비자 심리 악화와 경기 침체 우려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라 달러 제너럴의 상대적 낙관론이 더욱 눈에 띄었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전일 대비 6.81% 오른 79.95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최대 8.4%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S&P 500 지수가 1.39%, 나스닥 지수가 1.96%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 이루어진 주목할 만한 상승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위협 등으로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달러 제너럴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주의 달러 제너럴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현재 시가총액 175억8000만달러인 달러 제너럴은 올해 들어 5.45% 상승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46.72% 하락한 상태다.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168.07달러이며, 올해 1월 16일에는 66.43달러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형성했다.

이달 초 달러 제너럴은 모간스탠리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종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 모간스탠리는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세 체제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절연된(more insulated)" 16개 주식을 선별하며, 달러 제너럴을 포함시켰다.

파이퍼 샌들러도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둘러싼 긴장이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주식은 투자자에게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달러 제너럴을 언급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현 경제 환경에서 "펀더멘털이 더 강하고 리스크가 적은 주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39년 설립되어 미국 테네시주 굿렛츠빌에 본사를 둔 달러 제너럴은 최근 부실 매장 정리와 기존 매장 리모델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1분기에 96개의 달러 제너럴 매장과 45개의 고가 전략 브랜드인 팝쉘프(pOpshelf)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며, 6개의 팝쉘프 매장을 달러 제너럴 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6회계연도에 575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면서, 장기적으로 2% 이상의 단위 성장을 목표로 한다.

13일 발표된 2025회계연도 4분기(2025년 1월 31일 종료) 실적에 따르면, 매장 방문객 수는 감소했지만 고객당 지출이 증가하면서 달러 제너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2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식품, 건강 및 미용용품, 청소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 필수 소모품 카테고리의 강세가 계절용품, 홈데코, 의류 등 재량 품목의 약세를 상쇄했다.

이는 달러 제너럴의 핵심 고객층인 저소득층이 여전히 높은 물가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드 바소스 최고경영자(CEO)는 "상당수 고객이 기본적인 생필품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돈만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생필품마저도 사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즉 개점한 지 13개월 이상 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이는 3분기의 1.3%에 비해 약간 낮지만, 시장 예상치 0.9%를 상회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동일 매장 매출이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8%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4분기 고객 트래픽이 1.1% 감소했음에도 평균 거래 금액이 2.3%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3분기의 1.1% 성장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더 많은 중산층과 상류층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아 달러 제너럴에서 쇼핑하는 '트레이드 다운'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순이익은 1억9120만달러(주당 0.87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1180만달러(주당 1.83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월가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인 1.5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매장 폐쇄 관련 2억3200만달러(주당 0.81달러)의 비용을 제외하면 EPS는 1.68달러가 된다.

매출총이익률은 29.4%로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주로 도난, 오류, 기타 비효율성 등에 따른 재고 손실('슈링크')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셀프 체크아웃 레인 제거와 매장 인력 증가 등 손실 감소 조치가 마진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6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는 5.10~5.8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5.8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EPS 성장률은 부동산 프로젝트 증가, 매장 폐쇄, 1분기 판매 부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26회계연도 순매출은 3.4~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인 3.9% 증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406억1000만달러로 전년의 386억9000만달러에서 4.96% 증가했다.

달러 제너럴은 2022년 말 이후 처음으로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2~3%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2024년 4.8%였던 영업이익률을 2028-2029년까지 6~7%로 회복, 2026년부터 10% 이상의 EPS 성장률 회복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장기 가이던스는 재무 성과를 안정화하고 소매 환경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달러 제너럴의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회복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체는 2025년 말까지 배송 서비스를 크게 확장하여 농촌 및 소도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도어대시(DASH)와의 당일 배송 파트너십을 10000개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매장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부이다.

치열한 경쟁과 이미 2만개 이상의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번스타인 소시에테 제네랄 그룹은 여전히 성장 기회가 있다고 본다. 번스타인의 지한 마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부터 경영진이 실적 부진 매장을 폐쇄하고 신규 매장 성장을 늦추면서 기존 매장 전환에 집중하는 징후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마 애널리스트는 턴어라운드 전략과 장기 수익 잠재력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하며 달러 제너럴의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한 그는 시장이 달러 제너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계획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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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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