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일자리센터(기흥구 강남로3)에 외국인 전담 일자리 상담 창구를 신설해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9월 기준 등록 외국인이 2만 명을 돌파한 데다 반도체 산업 발전으로 외국인 고급 인력이 한꺼번에 유입하면서 용인 외국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외국인이 안정감 있게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고자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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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일자리 상담 창구 안내문. [사진=용인시] |
용인에 사는 F2·4·5·6 비자를 가진 외국인이라면 사전 예약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자리센터에 방문하면 일자리 상담을 받는다.
외국인 채용이 필요한 업체도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일자리센터는 외국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외국인 채용 필요성을 알리고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채용은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에 하나의 대안이 될지 모른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외국인과 외국인 채용이 필요한 구인 업체를 위해 일자리센터가 적극 돕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