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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코번트리, 여성·아프리카 최초 IOC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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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예상 깨고 과반 49표 득표해 당선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딴 짐바브웨 수영 영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짐바브웨 출신의 커스티 코번트리(41)가 '세계 스포츠계 대통령'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OC 역사상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자 첫 아프리카 출신 수장이다.

코번트리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7명의 후보 중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그녀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49표를 정확하게 얻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5·스페인) IOC 부위원장이 28표로 뒤를 이었고,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서배스천 코(68·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8표 득표에 그쳤다.

[코스타 나바리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 제144차 IOC 총회에서 새 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커스티 코번트리. 2025.3.20 psoq1337@newspim.com

코번트리는 오는 6월 23일 '올림픽 데이'에 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 뒤를 이어 공식적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IOC 위원장 임기는 8년이다.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할 수 있다.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피에르 쿠베르탱(프랑스)이 제2대 위원장으로 1896년부터 1925년까지 역대 최장인 29년간 일했다.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발표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제7대 위원장은 1980년부터 2001년까지 장기 집권했다. 제9대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가 임기다.

[코스타 나바리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일 새 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커스티 코번트리을 소개하고 있다. 2025.3.20 psoq1337@newspim.com

코번트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같은 종목 금메달을 딴 올림픽 챔피언 출신이다. 올림픽 메달만 7개(금 2, 은 4, 동 1)다.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 위원으로 당선 된 뒤 2023년에는 IOC 집행위원에 올랐다.

[코스타 나바리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 제144차 IOC 총회에서 새 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커스티 코번트리의 수영선수 시절(왼쪽)과 현재 모습. 2025.3.20 psoq1337@newspim.com

코번트리는 IOC 위원장으로서 첫 올림픽 대회로 2026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릴 예정인 동계올림픽을 맡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도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이 주도하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번트리는 당선 직후 "여러분 모두가 내린 결정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단순한 영광을 넘어, 저를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면서 "이 조직을 큰 자부심을 갖고 이끌 것이며, IOC의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번트리는 3년 앞으로 다가온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스포츠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IOC의 역할과 젠더 문제, 러시아의 올림픽 복귀 로드맵 설정, 미국과 새로운 중계권 계약 체결 또한 풀어야 할 숙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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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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