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상무장관 "테슬라 주식 엄청 싸졌으니 매수하라"...이해충돌 논란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0: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트닉 "다시 없는 매수 기회"...테슬라 홍보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방송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밤 방송에서 무언가 배우고 싶다면 테슬라 주식을 사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언급하며 "믿을 수 없다. 그의 주식이 이렇게 싸다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우)과 함께 걷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머스크 CEO에 대해선 "사람들이 그가 만드는 로봇, 기술들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면, 오늘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누가 일론 머스크에게 투자하지 않겠는가? 농담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시는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사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는 대통령과 부통령의 경우 연방 이해충돌 규정에서 면제를 받지만, 러트닉 장관을 비롯한 다른 연방 공무원의 경우 이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 테슬라 차들을 전시하고 직접 시승·구매하는 등 테슬라 홍보에 나선 바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이해충돌 규정은 공직자가 자신의 공직 직위나 권한을 이용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거나 특정 제품, 서비스, 기업을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개인적인 이익이 공적 의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목적의 규정인데, 러트닉 장관의 이날 테슬라 주식 추천 행위는 이러한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경우로 해석될 수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러트닉 장관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내 생각에 상무장관은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위해 매우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테슬라와 같은 미국 회사를 지지한다는 바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란 입장을 표명했다.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하면서 오너 리스크가 불거졌고,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9% 하락했다.

머스크의 정치 행보에 미 전역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과 시위가 일은 데 이어 이날 테슬라는 외부 패널이 주행 중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사이버트럭 약 4만6000대를 리콜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이버트럭 리콜은 지난해 1월 이래 이번이 8번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