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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성소수자·여성 연대한 가족 서사 영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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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경쟁작 10편 발표
총 165편 출품작 중 극영화 9편, 다큐멘터리 1편 선정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경쟁 부문 선정작이 발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21일 극영화 9편과 다큐멘터리 1편을 올해의 경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된 165편의 영화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2025.03.21 oks34@newspim.com

심사에 참여한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 3인은 "이번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심사는 출품작의 숫자도 증가했지만, 영화의 질적 수준이 올라 선정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 경쟁의 가장 두드러지는 키워드로 'LGBTQ'(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용어)와 '여성 연대극을 내포한 유사가족'을 꼽았다. 심사위원들은 "LGBTQ 관련 영화는 한국 단편 경쟁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며 "과연 한국 사회의 내밀한 변화가 자연스레 영화에 반영된 것인지, 영화인들의 희망이 투영된 것인지, 아니면 LGBTQ라는 소재를 영화제가 선호할 것으로 생각한 감독들의 의도 탓인지는 두고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작품 중 박준호 감독의 '3670'은 일명 한국 사회의 '초아웃사이더'라고 할 수 있는 탈북 게이 청년 철준이 탈북자 커뮤니티와 동성애 커뮤니티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과 함께 그의 사랑을 다루는 멜로 영화다. 주인공인 여고생 여름이 학교 친구에게 느끼는 설렘과 아빠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엮은 성장 이야기인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는 상큼하고 희망찬 분위기가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박준호 감독의 '3670'.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2025.03.21 oks34@newspim.com

영화제의 단골 메뉴인 유사가족 이야기는 올해 여성 연대극과 결합했다. 심사위원들은 "미투 사건 이후 전주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와 주류 영화계에서도 선보였던 여성 영화가 이런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방미리 감독의 '생명의 은인'은 보육원 퇴소를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세정이 어릴 적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주장하는 중년 여성 은숙을 만나 사기당한 전세 보증금을 받기 위해 동행하는 여정을 그린다. 이은정 감독의 '숨비소리'에서는 한 가족 3대의 여성들이 연대하며 삶을 꾸려 간다. 윤심경 감독의 '캐리어를 끄는 소녀'는 양부모에게 버려진 15세 소녀 영선이 부잣집 딸 수아의 테니스 코치를 하며 그의 엄마 지영과도 가까워지는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은정 감독의 '숨비소리'.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2025.03.21 oks34@newspim.com

정기혁 감독의 '97 혜자, 표류기'와 김준석 감독의 '그래도, 사랑해.'는 배우들의 힘과 훌륭한 앙상블을 보여주는 영화다. '97 혜자, 표류기'는 서울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일하는 '부산 상여자' 혜자의 로드 무비다. '그래도, 사랑해.'는 주인공 연극 부부를 통해 예술과 삶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조현서 감독의 '겨울의 빛'은 가족의 형편과 미래에 대한 의문을 안고 학교 밖으로 나가려는 고등학생 소년 다빈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윤 감독의 '아방'은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이주하려는 청년 윤이 자신이 몰랐던 아버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에 진출한 다큐멘터리는 단 한 편뿐이다. 이은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무색무취'는 소재나 만듦새가 모두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 밝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조명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준석 감독의 '그래도 사랑해.'.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2025.03.21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4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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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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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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