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카이인텔리전스 이재철 대표 "AI, 콘텐츠 이해 및 해결 수준 도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D 콘텐츠 제작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예전엔 숙련된 아티스트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수작업으로 고해상도 CG를 만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와 자동화 기술 덕분에 더 빠르고, 더 정밀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GTC(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25' 현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기술의 흐름이 단순한 '생성' 단계에서 벗어나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AI Reasoning'과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gentic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엔비디아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파트너로 초청받아 참석한 이 대표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특히 Agentic AI는 물리적 공간 안에서 스스로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스카이인텔리전스 이재철 대표이사. [사진=스카이인텔리전스]

AI 시대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3D 콘텐츠를 포함한 전반적인 산업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3D 모델링 분야에서 AI 기술이 창작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AI는 창작 도구가 아니라 창작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며 "AI Reasoning과 Agentic AI가 접목된 3D 모델링 기술은 기존의 생성형 AI보다 훨씬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AI 기반의 3D 모델링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우선 2D 이미지를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로, 사진이나 그림을 AI가 분석해 3차원 형태를 예측하고 구성하는 방식이다. 다음으로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로, 사용자가 문장으로 모델을 설명하면 AI가 그에 맞는 형상을 자동으로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3D 모델을 보완하고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모델의 표면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거나 자동으로 메쉬 구조를 개선해 성능을 높인다. 3D 스캐너로 얻은 데이터를 분석·보정해 실제 제품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기술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GTC 2025에서 발표된 다양한 연구들을 보면, AI가 기존 3D 모델을 정밀하게 보정하는 데 활용되고 있었다"며 "실제 제품과 거의 차이 없는 디지털 트윈을 AI가 아주 빠르게 만들어내는 걸 보고, 현장이 굉장히 가까운 미래라는 걸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미 이런 기술을 실전에 적용하고 있다"며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LVMH 그룹, 리치몬트 그룹, LG전자 등 100여 개 글로벌 브랜드에 맞춤형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고해상도 3D 모델링을 자동화해왔다. 시간은 줄이고, 품질은 더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최근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운영체제인 옴니버스(Omniverse) 를 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스카이인텔리전스의 3D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옴니버스는 AI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협업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기존 CG 제작 워크플로우에 비해 작업 효율을 100% 이상 향상시키고 제작 비용은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그는 "AI 기반 3D 스캔 자동화를 통해, 자체 개발한 로봇 스캐너로 대량의 오브젝트를 빠르고 정밀하게 스캔할 수 있고, 여기에 소재 세분화 및 자동 분할 기술을 더해 3D 모델을 구성 요소별로 나누고 분류하는 것도 자동화됐다"며 "질감 및 재질 예측 기술도 적용, 벡터 기반 소재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더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텍스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GTC에서 확인한 가장 중요한 변화로, AI의 자율성과 사고력을 꼽았다. 그는 "AI가 더 이상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다. 학습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옴니버스가 물리적 AI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말한 것도 이 흐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GTC 2025에서는 AI Reasoning 모델이 3D 콘텐츠 제작에서 복잡한 조명, 텍스처 매칭 등을 자동 수행하거나, Agentic AI가 아티스트 개입 없이 카메라 앵글과 제품 배치를 조정하는 시연도 공개됐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옴니버스를 계속 통합하면서,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이는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앞으로 얼마나 정교하게 3D 콘텐츠 제작이나 산업 환경에 적용될지에 대한 논의는 이제 시작"이라며 "특히 AI Reasoning과 Agentic AI가 실제로 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GTC 2025를 통해 본 AI 기술의 방향은 앞으로의 미래를 훨씬 빠르게 끌고 갈 것이다.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거고, 그런 변화를 만들어가려면 기술 개발과 투자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lobal Growth Insights에 따르면, AI 기술이 통합된 3D 매핑 및 모델링 시장은 지난 2024년 7조 7400억 원에서 시작해 연평균 14.9%씩 성장해 오는 2033년에는 2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