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별풍선' SOOP 주가 전망 혼란...팔아야 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에셋 '매도', NH·삼성 '매수' 의견 제시
시장 점유율·스트리밍 산업 전망 엇갈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SOOP의 주가 전망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6일) SOOP 주식은 8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년 전 주가인 10만 2000원에 비하면 18.03%(1만8400원) 낮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3.27 stpoemseok@newspim.com

SOOP 주식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9만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12월에는 10만원대로 반등했다. 이후 지난 1월 24일에는 8만원까지 급락했다 2월 18일에 10만 8700원까지 회복했다.

이처럼 주가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조차 SOOP 주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SOOP 주가에 대해 다룬 리포트는 총 3건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각 1건씩 공개했다.

이중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초에 가장 먼저 SOOP 분석 리포트를 작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OOP 주식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8만원으로 대폭 줄였으며, 투자의견도 '매도'로 하향했다.

이와 달리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해당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으로 제시한 삼성증권과 달리, NH투자증권은 14만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17.85%(2만 5000원) 낮췄다.

특정 주식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실적, 사업 현황 등 분석에 활용되는 객관적 지표가 충분하므로 애널리스트들 간 관점이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애널리스트들 간 투자의견, 목표주가 차이가 생기는 것은 흔치 않다"며 "SOOP의 경우 주가 방향성에 대한 증권가 간 이견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SOOP에 대한 전망이 제각각인 것은 월간활성사용자(MAU) 지표에 대한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숏폼 유행 본격화에 따른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의 MAU 하락세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총 체류시간은 '이용자 수x평균 체류시간'인데 두 요소 모두 하락세가 관찰되고 있다"며 "과거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반면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SOOP의 시청자 하락 우려가 제기됐고, 전체 시청자 수는 지난 10년간 조금씩 감소했다"며 "하지만 핵심 유저층의 충성도 증가로 결제 유저수와 사용자당평균매출(ARPU)은 지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지난 8년간 연평균 28%의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SOOP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입장차도 뚜렷하다. 미래에셋증권은 "로컬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는 늦어지고 있다"고 보는 데 반해,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사업은 최근 몇몇 스트리머들의 방송 동시 송출로 인한 트래픽 증가가 나타나며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SOOP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것 같지 않다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중형사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 트래픽이나 해외 산업에서의 명확한 성과가 없는 한 주가 방향성이 잡히진 않을 것"이라며 "높은 주가 변동성을 기피하는 성향의 투자자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