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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정기주총, 개회 지연 두고도 신경전..."고의 지연" vs "확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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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9시 개회 예정...2시간 넘게 시작 안해
MBK·영풍 "인위적으로 상호주 작출 위해 고의 지연"
고려아연 "상대 제출 데이터가 원본과 달라 검사 확인 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 경영권 향배의 운명을 결정할 정기주추총회가 당초 예정된 시점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MBK 파트너스·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확인 작업"이라며 맞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법원이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고려아연 주주총회장에 사측 관계자들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2025.03.28 yooksa@newspim.com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서 열릴 예정인 고려아연 정기주총은 오전 9시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오전 11시 현재도 개회되지 않고 있다.

지연 이유에 대해 MBK·영풍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윤범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작출하기 위해 주주총회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영풍정밀 등 내부자로부터 페이퍼컴퍼니인 SMH로 주식을 양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MBK·영풍 측은 "영풍의 주식 배당으로 상호주 구조가 해소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작출하기 위해 주주총회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28일 오전 4시부터 1대 주주(영풍, MBK)와 2대 주주(최윤범 회장 측)간 대리인들이 오늘 정기주총 9시 개회를 위해 사전 준비하고자 했으나, 고려아연 측 대리인 미참 및 시스템 정비 등 각종 핑계로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8일 고려아연 노조원들이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장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3.28 yooksa@newspim.com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반박 입장문을 내고 "현재 상대가 제출한 엑셀 데이터가 원본 데이터와 달라 검사인 참관 하에 확인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상황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시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주총장) 입장은 시작됐으며, 양측 위임장 검수를 최종 마무리하는 대로 개회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당사의 주주총회는 법원에서 파견한 검사인의 관리 속에서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준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 측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왜곡, 음해성 내용을 마구잡이식으로 유포하고 확산해왔으며, 언론에 배포한 내용은 오히려 법원의 판결을 뒤엎고 꼼수와 탈법으로 자신들이 하고 있는 파행의 책임을 당사에게 전가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MBK·영풍은 '상호주 제한에 의한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 봉쇄'에 대해 법원에 허용을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 27일 이를 기각했다.

이에 영풍은 지난 27일 개최한 정기주총에서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 해외 계열사인 SMH의 영풍에 대한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하락했고, 상호주 관계가 성립되지 않게 됐음에 따라 이날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주장하고 있는 영풍의 의결권 제한이 적용되지 않게 됐다는 게 MBK·영풍의 주장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28 yooksa@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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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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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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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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