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상호관세+공매도 재개로 변동성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상호관세 불확실성 등 증시 상단 제한
31일부터 공매도 재개...단기 변동성 확대
"대차잔고 비중 높은 종목들 유의할 필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트럼프발 미국 상호관세 우려 속에 2550선까지 추락한 국내증시는 이번 주 공매도 재개와 함께 거래를 시작한다.

시장에선 미국의 상호 관세를 둘러싼 경계심리와 공매도 재개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대기 상황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7포인트(1.89%) 하락한 2557.9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10거래일 만이다. 트럼프 관세와 공매도 재개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우려속 28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로, 코스닥 지수는 13.73포인트(1.94%) 내린 69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466.6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국내증시는 이번 주에도 미국의 상호 관세 세부안 발표, 공매도 재개 영향으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월 2일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미국에 대한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전쟁이 확대되면서 특히 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선 큰 타격이 예상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예외가 없음을 강조하며, 국가별 VAT 등 비관세 장벽을 고려한 상호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관세가 협상용이라는 관점은 유지하나, 다음 주 미국이 한국에 높은 관세율을 적용할 경우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이슈와 함께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공매도 재개 등 불확실성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자동차 관세는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강도와 빠른 시기로 인해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날부터 2020년 3월 이후 5년여 만에 국내 증시에서 전 종목 공매도가 다시 시작될 예정인데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에선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이차전지 등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공매도 재개는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도를 자극하면서 지수 전반적인 레벨 다운을 만들어 내거나, 반도체, 방산 등 특정 주력 업종의 주가 모멘텀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불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 시점에서는 대차잔고비중이 큰 이차전지, 바이오, 조선, 방산 업종은 공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대형 가치주는 공매도 리스크가 적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차잔고가 크게 늘어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업은 공매도 재개 이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면 국내  증시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