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美 관세에 관망세 고조 속 하락...IT·자동차株 ↓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20:15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20:15

센섹스30(SENSEX30) 77,414.92(-191.51, -0.25%)
니프티50(NIFTY50) 23,519.35(-72.60, -0.3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약세를 굳혔다. 센섹스30 지수는 0.25% 내린 7만 7414.9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1% 하락한 2만 3519.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달 6.3% 상승하면서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진 기록적인 하락 행진을 끊었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번 회계연도 5.3%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다음 주(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 이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샘코 증권의 아푸르바 셰스 시장 전망 및 연구 책임자는 "벤치마크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에 가까워진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하면 회복은 점진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관세 대상과 규모·범위에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한 기준은 현재 미국에 부과된 다른 국가의 관세보다 더욱 광범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자동차·제약 등에 대한 관세 영향을 평가함에 따라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와 자동차 섹터의 낙폭이 컸다. 니프티 IT 지수는 1.76%, 자동차 지수는 1.03% 하락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하는 IT 기업들은 미국의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물가가 오르고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다음 날(현지시간) 발표될 3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도 대표 IT 기업인 인포시스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가 각각 2%, 1.2% 하락하면서 벤치마크 지수 구성 종목 중 최고 하락률을 기록한 3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섹터의 약세 역시 미국 관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긴장 상태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인도 자동차 제조업계는 미국의 관세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지만 대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부품업계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상당하다.

이와 함께 다음 주(3월 31~4월 4일) 발표될 3월 판매 데이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LKP 증권의 루팍 데 수석 기술 분석가는 "니프티 2만 3400포인트가 즉각적인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그 아래로 떨어지면 2만 3200포인트까지 낮아질 수 있고, 그 이상을 유지한다면 2만 3600포인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 증시는 다음 주 월요일(31일) 휴장한 뒤 다음 날인 4월 1일 거래를 재개한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