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숭렬사·기념관서 진행...서훈 승격 추진 공식 선언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민족 교육의 선구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8주기 추모 행사가 31일 충북 진천군 숭렬사와 보재 이상설 기념관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사)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보훈부와 진천군이 후원했으며 15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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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선생 순국 108주기 추모제.[사진=진천군] 2025.03.31 baek3413@newspim.com |
추모제는 선생의 공식 순국일인 31일에 맞춰 숭렬사에서 진행됐고 기념관에서 추가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 행장비 제막식과 서훈 승격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동시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의 비문 낭독으로 진행된 행장비 제막식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월의 독립운동 기념 행사에서 서훈 승격 추진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다양한 건의안과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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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선생 행장비 제막식. [사진=진천군] 2025.03.31 baek3413@newspim.com |
4월부터는 민관 합동 활동으로 이를 범도민 차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광복 80주년인 올해 선생의 공적이 제대로 평가받아 대한민국장이 추서되길 바란다"며 서훈 승격 운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