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31일 본사가 위치한 춘천의 세종호텔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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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휴젤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휴젤] 2025.03.31 sykim@newspim.com |
지난해 휴젤은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37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1662억 원, 1431억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박철민 대표집행임원은 지속적인 기업 성장 비전을 밝혔다.
박 대표집행임원은 "지난 한 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도 우리 회사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분들께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와 신성장동력인 코스메틱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이달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향후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톡신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과 중국에서도 영토 확장 및 시장 점유율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순부터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을 본격화한다.
휴젤은 이날 기타비상무이사에 허준녕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한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이사 1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인, 감사위원회 위원 2인은 기존 인원들을 재선임했다.
한편, 휴젤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상생을 위한 책임 경영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휴젤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47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57만 주 이상을 소각한 바 있다. 2024년에만 총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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