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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MIM 기술 적용, 휴머노이드 등 로봇 분야까지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0:04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0:04

국내 유일의 티타늄 대량 생산 기술 확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국내 유일의 티타늄 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국피아이엠은 금속 분말 사출 성형(MIM) 기술을 활용해 초정밀 부품을 제조하며, 자동차, I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 374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 2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 고객을 상대로 대규모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보그워너, 아이에이치아이,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글로벌 자동차 및 IT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쌓아왔다. 현재는 40% 이상의 수출 비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 중심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피아이엠 로고. [사진=한국피아이엠]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상장 자금으로 MIM 기술 적용 범위를 휴머노이드 등 로봇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경량화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티타늄 기반 MIM 기술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IT와 자율주행 관련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신규 제품 양산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MIM 분야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첨단 산업에서 초정밀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에 힘써 글로벌 넘버 원 MIM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국내 티타늄 소재 제조라인과 IT·자율주행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베트남 공장에서는 IT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매출 및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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