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월가 황제' JP모간 다이먼 "트럼프 관세, 미 경제 둔화·인플레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21:11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21: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미국 내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이미 둔화하고 있는 미 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연례 주주서한에서 "(트럼프) 관세의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또한 이번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1.06.15 koinwon@newspim.com

다이먼은 이번 관세 정책이 "세계 자본 흐름과 미 달러화,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과 무역 파트너들의 대응 등 많은 불확실성을 만들어냈다"면서 "이 같은 부정적인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적으로 증가해서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월가 대형 은행 CEO 가운데 처음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앞서 1월 다이먼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국가 안보에 유리하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가혹한' 관세 발표 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극심한 혼란을 겪자 관세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다이먼은 미국 경제가 지난 몇 년간 정부 차입 등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몇 주간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장의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가능성이 높아, 경제 둔화에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급락한 주식 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바닥이 아닐 수 있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트럼프의 발표가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준 이후 미국 증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최악의 한 주를 마감했다.

하지만 다이먼은 "주식과 신용 스프레드가 여전히 너무 낙관적이다"라며,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확신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