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가 '먹는 것에 진심'이라 알려진 두산 팬들을 위해 맥주, 하이볼, 치킨, 핫바, 스낵 등 14종의 두산 베어스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상품을 오는 23일부터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산 베어스 팬들은 경기가 있는 날에 좌석 매진이 아니었음에도 빵, 밀크티, 닭강정 등 야구장 매점 음식들을 모두 매진 시킨 여러 전례들로 '먹산(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CU가 '먹는 것에 진심'이라 알려진 두산 팬들을 위해 맥주, 하이볼, 치킨, 핫바, 스낵 등 14종의 두산 베어스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두산 베어스 협업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CU는 앞서 지난 달 18일 '연세 먹산 생크림빵'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첫날부터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5일 만에 약 10만개가 팔려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 1위 상품에 등극했으며, 이달 13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45만개에 이른다.

또 해당 상품이 출시된 직후 열흘 동안(3월 18~27일)의 CU 전체 디저트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0.8% 큰 폭으로 늘며 두산 베어스 팬들의 '먹산'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CU는 두산 베어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오는 23일 베어스 라거캔, 에일캔, 더 빅 얼음컵, 갈비 양념맛 빅핫바를 시작으로 하이볼, 닭강정, 치킨, 라이스볼, 나쵸 등 다채로운 상품을 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달에는 치맥(치킨+맥주), 치하(치킨+하이볼) 응원 필수 간식 조합을 내놓는다. 경기 기록을 메모할 수 있는 라벨을 추가한 두산 베어스 맥주 라거캔과 에일캔, 업계 최초로 1ℓ 대용량 레몬 하이볼을 선보여 먹산 팬들을 겨냥한다. 주류나 음료를 오랜 시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특대형 사이즈 더 빅 얼음컵도 함께 선보인다.

순살 치킨으로 만든 두산 베어스 허니 꿀닭강정컵과 치킨 2종(깐풍, 갈릭)도 나온다. 또한, 용량을 키운 180g 갈비양념맛 빅핫바와 70g짜리 천하장사 빅사이즈 소시지까지 든든한 구성으로 응원 먹방을 책임진다.

야구공이나 야구 배트 모양으로 재미 요소를 더한 라이스볼, 나쵸앤 살사, 아이스배트 소다맛 등 두산 베어스 컬래버레이션 스낵과 아이스크림 상품은 내달 초 출시 예정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먹산 생크림빵에 대한 인기를 확인하고 잘 먹는 두산 베어스 팬들을 위해 여러가지 응원 간식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