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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아이콘"...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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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에스컬레이드의 최신 모델
제품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채택
6.2L V8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426마력의 강력한 성능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아이콘'인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가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로 국내 소비자들을 만난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은 16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튜디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키노트 발언에 나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캐딜락은 늘 개척자의 자리를 이어왔다. 전통적 럭셔리를 넘어 퍼포먼스와 혁신을 브랜드 가치로 삼아왔다"며 "캐딜락의 심장에는 에스컬레이드가 자리하고 있다. 북미 풀사이즈 럭셔리 SUV 1위인 에스컬레이드는 차 자체가 성취와 자신감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16 kimsh@newspim.com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에스컬레이드는 당대 최고의 기술력과 대담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럭셔리 풀사이즈 SUV 시장의 기준으로 자리잡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돼 가치를 입증해 왔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이러한 명성을 이어받아,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세심하게 업그레이드했으며 외관부터 실내까지 압도적인 변화를 담아낸 모델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면의 수직형 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 24인치 휠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극대화하였으며,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와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개폐 기능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 맞는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필라 투 필라(Pillar to Pillar)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40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등의 첨단 편의 사양들이 탑승자 모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개성 넘치는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123년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아 더욱 당당하교 정교하며 인텔리전트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모델"이라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다양한 스토리와 성공의 순간을 함께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2025.04.16 kimsh@newspim.com

◆ 움직이는 VIP 라운지, 탑승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VIP 고객을 위한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적용된다. 우선 패키지의 핵심인 2열 14방향 파워시트에는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와 럼버 서포트 기능이 적용되어 장거리 여행자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트레이블 테이블은 기존 장착된 C타입 USB포트와 220v 파워 아울렛과 더불어 2열 공간의 사용성을 확장해 간단한 식사와 사무까지 가능한 환경을 완성했다.

2열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스피커는 2열 탑승자 중심의 완벽한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며, 12.6인치 개인용 디스플레이와 조합으로 몰입도 높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드라이브 모드나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126가지의 컬러 옵션과 두 개의 독립적인 컬러 존을 나뉘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특히 레이저 가공된 도어 패널과 실내 오브제들과 어우러져 실내 전반에 독창적이고 개성이 있는 빛의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컬럼 장착형 전자식 기어 레버(Column Stalk Transmission Shifter)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맞춤형 원목 소재, 정교한 스티칭, 크리스털 디테일 등은 실내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실내 색상은 ▲젯 블랙(Jet Black)을 기본으로 일반형 모델에서는 ▲위스퍼 베이지(Whisper Beige with Jet Black Accents), ESV 모델에서는 ▲시어 그레이(Sheer Gray with Jet Black Accents)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캐딜락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25.04.16 kimsh@newspim.com

◆ 빛으로 완성된 디자인, 더욱 강렬해진 존재감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아냈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은 차량의 전후면에 대담한 인상을 부여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

전면부에 새롭게 적용된 수직형 LED 헤드램프는 기존 가로/세로형 구성에서 벗어나 더욱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경 조명이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크레스트가 기본 장착되며,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서라운드 그릴 라이팅도 추가된다.

이러한 전면부의 변화는 리릭(LYRIQ) 등 캐딜락 EV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결과물로, 특히 어두운 지하 주차장이나 야간에 압도적인 조명 연출을 보여주며,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캐딜락만의 독보적인 아디덴티티를 선사한다.

차량 후면부 또한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됐다. 테일램프 위치 조정과 윈도우 디자인 개선으로 기존 모델 대비 현대적인 인상이 강화됐다.

에스컬레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약 1m 길이의 거대한 블레이드 LED 테일램프와 하단 범퍼 및 통합형 배기구 등이 새롭게 디자인되어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구현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외장 색상은 기존 2가지 색상 ▲블랙 레이븐(Black Raven)▲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Crystal White Tricoat)와 더불어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Galactic Gray Metallic) ▲아젠트 실버 메탈릭(Argent Silver Metallic) ▲레디언트 레드 틴트코트(Radiant Red Tintcoat) 총 5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돼 풀사이즈 SUV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주행이면서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전달한다.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2025.04.16 kimsh@newspim.com

◆ 감성을 자극하는 차세대 테크놀로지, 스마트 럭셔리의 정수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한쪽 필러에서 반대편 필러까지 이어지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Pillar to Pillar 55-inch Curved LED Display)가 탑재되어 실내 전체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사한다.

8K의 해상도를 지닌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동승석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과 관련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도 시인성 좋게 표현해 줄 뿐 아니라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도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한다.

새롭게 장착된 커맨드 센터는 공조기능, 시트조절,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등의 기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나 동승자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 부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파워 어시스트 기능이 지원되는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기능도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 새롭게 적용된다. 실외 도어 핸들 스위치, 실내 도어 레버, 1열/2열 커맨드 센터,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량의 문을 여닫을 수 있어 차량 탑승과 하차에 있어 비약적으로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에만 적용되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도 건재하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의 경우 4개의 스피커가 2열 헤드레스트에 추가돼 총 40개 스피커를 통해 2열 승객까지 완벽한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한 설정 메뉴를 통해 좌석별 독립 음향 설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각기 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을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격 제어(시동, 차량 실내온도 설정, 도어 잠금/열림, 경적, 비상등, 리프트게이트 잠금 해제), 차량 상태 정보(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유류량,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정보 확인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존 에스컬레이드 모델에서 호평을 받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능동형 안전 장치들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야간 운전시 시인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는 나이트 비젼 시스템(Night Vision System)도 그대로 적용됐다.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GM 한국사업장이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2025.04.16 kimsh@newspim.com

◆ '고요한 정밀함' 속 폭발적 퍼포먼스, 남다른 서스펜션

주행 성능과 파워트레인 역시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핵심 경쟁력이다. 캐딜락의 '고요한 정밀함(Isolated Precision)' 주행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돼 조용하면서도 노면과의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은 초당 1000회 이상의 정밀한 노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 노면 상태나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결합돼 고속 주행 시 차고를 낮춰 안정감을 높이고, 저속 및 승하차 시 차고를 조절해 편의성과 주행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다.

독립식 전·후방 서스펜션은 차체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으로 대형 SUV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주행 기술은 특히 고속 주행 시 더욱 빛을 발하며,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실현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며,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기능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가 적용되여 주행 조건에 따라 최상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개의 트림을 선택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 1억6607만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8807만원이며 트림별 가격은 동일하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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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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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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