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에서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7개월 동안 난항을 겪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극적 타결을 이룬 현대제철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6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진행된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은 노사가 함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구현하자는 목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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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16일 당진제철소에서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을 진행하고 노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 현대제철지회 이승한 지회장, 현대제철 고흥석 전무) [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에 서명했다.
이 행사는 이날 당진제철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노사 안전실천 결의에는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 고흥석 전무, 현대제철지회 이승한 지회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의문 서명 후 노사는 안전 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철소 내 주요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전사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노사가 합심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