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단독] 서대문구 "북아현2, 관리처분 타당성 보완하라"...1조원대 재개발 차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부동산원, 북아현2구역 조합에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보완 요청
서류 미비가 원인… 조합 "보완 작업 거의 완료"
1+1 분양 관련 또 다른 소송 있어 실제 인가까진 '먼 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북권 정비사업 기대주로 꼽히는 마포구 북아현2구역 재개발에 차질이 빚어졌다. 재개발 막바지 절차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타당성 검증 절차에서 일시 정지된 것이다. 검증을 무사히 마무리해도 '1+1 분양'을 둘러싼 조합원 사이 갈등이 해소돼 인가를 받기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대문구청이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에 보낸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보완 요청 공문. [사진=독자 제공]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최근 사업비 1조원대인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에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보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이란 관리처분계획에 포함된 조합원 자격이나 분양절차, 정비사업비 추산액, 현금청산 방법 등에 잘못된 내용이 있진 않은지 검증하는 절차다. 인가가 난 후에 미비한 점을 발견하면 아예 관리처분계획을 다시 세우거나 분양신청을 또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했다.

조합원 20% 이상 요청이 있으면 검증이 가능하다. 사업비가 10% 이상 늘었거나 분담금이 20% 이상 증가한 사업지는 의무적으로 검증을 받아야 한다. 북아현2구역 공사비는 2020년 삼성물산·DL이앤씨 컨소시엄과 시공계약을 체결할 당시 3.3㎡ 490만원이었으나, 2023년 조정 끝에 748만원으로 52.7% 인상하는 데 합의하면서 의무 검증 대상이 됐다.

검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은 북아현2구역 조합에 서류 누락과 미비를 이유로 37개 사항에 대해 보완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청이 있은 지 약 한 달이 지났으나 조합 측은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조합이 미비 서류를 접수한 이후 60일 이내에 인가 여부를 통지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서류 준비 기간에는 별도 제한이 없어 서류 제출이 오래 걸리면 인가도 밀린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서류 보완 작업 막바지"라며 "조합원 개개인에게서 필요 서류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북아현2구역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17년째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조합설립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연달아 받으며 속도가 붙나 했지만 조합 내홍과 그로 인한 소송전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공사비 증액 문제로 다시 한번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해 11월 재개발 '8부 능선'으로 불리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지만, 부지 내 종교시설과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조권 침해로 인한 아현동성당의 재개발 반대 문제는 성당 신축 비용 187억원을 지급하라는 성당 측의 합의안을 조합이 받아들이며 올 2월 마무리됐다.

구세군아현교회 필지를 소유한 법인이 제기한 관리처분계획 무효확인의 소는 아직 진행 중이다. 조합은 2022년 조합원 대상 1차 분양신청을 받을 때 대형 면적 주택을 소유한 조합원에게 입주권을 두 개 주겠다는 '1+1 분양'을 약속했다. 하지만 조합간 이견이 생겨 지난해 1월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조건을 삭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일부 조합원이 같은 이유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선 지난달 조합이 승소했다. 재판부는 분양 당시 조합 정관이나 총회 의결 사안에 1+1 분양에 관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소송건이 있는 데다 관리처분계획 검증에도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사업이 더욱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소송 결과에 따라 조합원 분양 신청을 다시 하게 될 경우 착공이나 입주가 늦어지는 건 물론이고 사업비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