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한령 완화 되나"…中서 8년 만의 한국가수 공연에 기대감 ↑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1:27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1:2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8년 만에 한국 가수가 중국 본토 공연 무대에 서면서 한한령 해제에 이목이 쏠린다. 그동안 한국 국적이 아닌 가수들의 공연은 일부 허용돼왔으나 한국 가수가 무대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해제 조치 신호탄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된다.

현지 업계와 SNS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 3인조 힙합그룹 '호미들'이 12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봄 투어 '형제들' 첫 공연을 열었다. 한국 국적의 가수가 중국 본토 무대에 오른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래퍼 그룹 '호미들' [사진=호미들 SNS]

그룹 호미들은 2000년생인 Louie(채강민), Chin(안상진), CK(조강희) 3명의 래퍼가 결성한 그룹으로 친구들이라는 뜻의 영단어 'Homies'에서 따다 이름을 붙였다. 이들의 공연은 중국 에이전시의 연락으로 타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같은 날인 12일에는 중국 남부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와 하이난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초청돼 참가했다. 윤수현은 '천태만상'·'꽃길'·'손님온다' 등의 곡으로 활동해온 국내 트로트가수다.

앞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내에서 한국 대중가수들의 공연은 허가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이를 '한한령'이라 명명했으나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는 없다.

'호미들' 공연 이전까지 공연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제한 조치로 인해 한국 가수는 현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 인디밴드 '세이수미'가 베이징에서 공연을 허가받았다가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한국 국적이 아닌 대중가수의 공연은 중국 내에서 간간이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말과 올해 1월에는 미국 국적의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산시성 시안, 허난성 정저우 등에서 공연을 허가받았다. 최근에는 하이난성에서 열린 한국 뮤직페스티벌 '워터밤' 공연에 박재범, 에일리, 뱀뱀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국적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국내 스타인 김재중, 윤아가 중국 팬미팅을 열었다. 이달 초 배우 이정재, 정우성도 베이징에서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인 제한 조치로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성사되지 않던 흐름에 호미들의 본토 공연은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다. 그간 한국과 중국 양측 업계에서 기다려온 공연 허가가 이루어지고 활발히 양국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다.

블랙핑크 로제. [사진=티파니]

대형 엔터업계 한 관계자는 뉴스핌을 통해 "그간 대형 기획사 측으로도 중국 현지에서 외국 국적의 멤버가 와줄 수는 없냐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는 종종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로제(뉴질랜드 국적)의 섭외를 원하는 현지 업체들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그간 K팝 아이돌 등 한국 국적의 가수, 연예인들이 중국 본토에서 제한적인 활동을 한 것은 있었다. 지드래곤, 라이즈 등이 중국 내에 위치한 해외 브랜드의 초청으로 본토를 방문해 행사를 소화하며 중국 내 한류 확산을 이어온 만큼, 실질적인 공연 제한 해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賓)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2월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중 당시 양국 간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불씨를 당겼다.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면 이를 계기로 한중 문화 교류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한령 해제' 무드는 충분히 무르익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