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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손잡은 컬리, IPO 재추진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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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입점 넘어 '차별화된 구현'…양사 시너지 본격화
지분 투자설까지…네이버發 훈풍에 컬리 몸값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컬리가 네이버와 손잡고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한 업무 협약을 넘어, 네이버가 컬리 지분 투자까지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침체됐던 컬리 주가는 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컬리 주가는 이날 1만4900원으로 전일 대비 1.36% 상승했다. 지난 18일 컬리와 네이버 간 업무협약 소식이 알려진 직후, 컬리 주가는 1만4700원을 기록하며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슬아 주식회사 마켓 컬리 대표가 2019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번 협약에 따라 컬리는 연내 자사 신선식품을 네이버의 쇼핑 전용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컬리로서는 주요 판매 경로가 확대되는 셈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쇼핑 기능을 분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했으며, 한 달 만에 다운로드 수가 500만 건을 넘어서며 커머스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상호 보완적이라는 평가다. 네이버는 부족했던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할 수 있고, 컬리는 자사 앱을 넘어 판로를 넓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앞전까지 컬리에 위기감이 감돌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컬리에 파급 효과가 더 크다. 컬리는 취급 상품군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다양하다는 점에 강점이 있다. 이 덕분에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새롭고 특별한 식재료를 원하는 '강남맘 필수앱'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유통업계에서도 '가성비'나 '초저가'를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자 최근까지 뚜렷한 경쟁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사진=네이버]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단순 협약을 넘어 컬리의 소수 지분 인수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대상은 약 10% 미만의 구주로, 이미 컬리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의 지분이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장세가 줄어든 컬리로서는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거래액 고성장을 재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네이버가 컬리 지분 투자를 고려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전해진 바 있어 추가적인 협업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컬리의 기업가치가 지금보다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컬리는 코로나19 특수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할 당시 유니콘 기업으로 떠올랐다. 2015년부터 6년간 7차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가 4조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컬리는 당시 시장상황 악화 및 밸류 이견으로 공모를 철회했다.이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1조 원 이하로 하락했다.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계기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 효과가 현실화될 경우, 컬리가 IPO 재도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컬리는 IPO 관련 질문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당분간은 네이버 입점과 자체 성장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단순 유통 채널 확대가 아니라, 상품 큐레이션부터 배송까지 컬리몰과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이에 따른 개발 공수가 상당하다"며 "현재로서는 입점 구현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외의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신선식품 분야의 차별화된 상품 소싱을 이어가는 동시에 뷰티컬리 브랜드 강화, 패션·리빙 카테고리 확대, 컬리라운지 등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이번 협업으로 컬리앱 자체 충성 고객을 잃고 네이버로 고객 유출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컬리몰에서 컬리를 잘 쓰던 고객이 네이버로 가서 컬리를 쓸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며 "컬리를 잘 쓰지 않았던 네이버의 고객들이 컬리를 새롭게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규 고객 확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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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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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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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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