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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URI, H&E 인수 무산에도 모간 스탠리 "비중 늘려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0:11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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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장비 렌탈 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 주목
경기 침체에도 견고한 재무 상태가 주는 안정성
리쇼어링 및 인프라 프로젝트의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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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URI, H&E 인수 무산에도 모간 스탠리 "비중 늘려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H&E 이큅먼트 인수 거래 무산 이후 유나이티드 렌탈스(종목코드: URI)의 주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겪었다. 2월 17일에 740달러대에 거래되던 주가는 3월에 600~65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4월 7일에는 525.91달러까지 내려가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 591.50달러로, 지난해 11월 11일에 기록한 52주 최고치인 896.98달러에서 41.37% 후퇴한 상태다. 시가총액 386억 4000만 달러의 유나이티드 렌탈스 주가는 올해 들어 16.03%, 최근 1년 사이 6.54%씩 각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중장비 임대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난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당시, 투자자들은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장비 렌탈 산업 리더십과 견고한 시장 지위, 성장 궤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자본 지출, 가동률, 임대료 관련 업계 상황이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임대료 안정성과 잠재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임시 도로 접근로 제공업체인 '야크' 인수도 낙관적 전망에 기여했다.

◆ 월가의 평가와 전망

현재 유나이티드 렌탈스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전반적으로 '매수'가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23개 투자은행(IB) 중 4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8곳은 '보유' 의견을 냈으며, 3곳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701.57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8.61%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974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485달러다.

번스타인은 3월 25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으나, 목표주가는 705달러에서 6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의 채드 딜라드 애널리스트는 특수 장비 렌탈 부문이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미래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지난 3년간 특수 장비 렌탈 부문은 일반 렌탈 부문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현재 시장 침투율이 약 10%로 일반 렌탈 부문의 약 60%에 비해 낮아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딜라드는 특수 장비 렌탈 부문이 2028년까지 약 12%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하여, 일반 렌탈의 예상 성장률 5%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가 임대하는 중장비 [사진=업체 홈페이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3월 21일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도 목표주가를 850달러에서 750달러로 낮췄다. BofA 증권의 로스 길라르디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재무 건전성과 임대 부문 내 전략적 이점, 시장 지배력 등을 미래 성과를 확신하는 이유로 들었으나, 현재 건설 지표의 둔화를 고려해 밸류에이션 배수를 낮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을 43.91달러, 2026회계연도에는 48.59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길라르디는 동종 업체인 H&E 이큅먼트 서비스(HEES), 테렉스(TEX), 오시코시(OSK)에는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이들 대비 유나이티드 렌탈스에 대한 강한 선호를 보여줬다.

씨티는 지난해 10월 목표주가를 860달러에서 930달러로, 이어 955달러에서 98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씨티는 지역 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 렌탈스가 대규모 프로젝트와 특수 서비스 성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에 힘입어 2025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에는 경기 상황 변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650달러까지 내려 잡았다.

트루이스트의 제이미 쿡 애널리스트는 기계, 인프라 서비스, 멀티산업 부문의 1분기 실적을 미리 살펴보는 광범위한 리서치 노트에서 유나이티드 렌탈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956달러에서 732달러로 23%가량 낮췄다.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루이스트는 수요 둔화를 단기 리스크로 보며, 실망스러운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또 다시 월가 기대에 못 미친 신규 주문 등 실제 데이터에서 예상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쿡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올해 1분기와 잠재적으로 4월까지 수요 악화를 암시하여 경기 침체와 단기적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건설 장비 [사진=업체 홈페이지]

유나이티드 렌탈스가 오는 23일 발표할 2025년 1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간 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H&E 이큅먼트 인수 무산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강력한 시장 지위, 특수 장비 렌탈 부문의 성장 잠재력, 건전한 재무 상태, 경기 침체기에도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등은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렌탈 침투율 증가 추세와 함께 미국 리쇼어링 및 인프라 관련 건설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가 회사의 주가 회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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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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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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