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국무원 증시 안정 강조에 보합...국제결제 업체들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299.76(+8.33, +0.25%)
선전성분지수 9870.05(-35.48, -0.36%)
촹예반지수 1928.43(-15.89, -0.82%)
커촹반50지수 1016.22(-3.19, -0.3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2일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는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3299.76, 선전성분지수는 0.36% 하락한 9870.05, 촹예반지수는 0.82% 하락한 1928.4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지도부는 지난해 9월 이후 증시 부양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안정이 강조됐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후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 중국은 국유 자본을 대거 투입하며 증시 방어에 나섰다. 이후 중국은 지속적으로 증시 부양을 강조하며 시장의 투심 급랭을 방지하고 있다.

화시(華西)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당국의 주식 시장 안정 결의를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의 증시는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에 비해 여전히 비교 우위를 지니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A주는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팡정(方正) 증권은 "미국의 상호 관세 충격 속에서 중국은 신속하게 다양한 증시 방어 정책을 발표했고, 주식시장을 안정시켰다"며 "중국 당국은 증시 안정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허(銀河) 증권은 "당국은 증시 투명성 규제 강화, 증시 방어 펀드의 정상 운영 촉진, 국내외 시장 모니터링 범위 확대 등의 조치들을 지속할 것"이라며 "증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이 속속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국제 결제 관련 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신천커지(新晨科技), 유보쉰(優博訊), 중유쯔번(中油資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경 간 무역 결제에서 중국 위안화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주가 상승했다. 인민대 국제통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위안화 결제를 늘릴 계획인 기업의 비율이 지난해 2분기 21.5%에서 4분기 23%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24%로 올랐다. 푸단대 금융학과 양창장 교수는 "최근 미 국채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은 분수령이 될 만한 사건"이라면서 "이전 격변기 때와 달리 이번에는 세계 자본이 미국으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중국 내수 유통주도 상승했다. 화펑페이(華鵬飛), 둥팡촹예(東方創業), 창장터우쯔(長江投資)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의 기업들이 공급망 배치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들에 대한 내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중국의 내수 확대 정책과 맞물리며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7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2055위안) 대비 0.0019위안을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