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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삭스의 우주 예술 첫 공개…"다른 세계로 가는 체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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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삭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로 협업
전 세계 최초 공개 신작 10점 포함 200여점 전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인 톰 삭스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10점을 포함한 2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톰 삭스 전' 언론 공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톰 삭스 작가와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적인 미술가 톰삭스의 전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2025.04.24 alice09@newspim.com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 브랜드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선보인 '위켄드' 공연 이후 7년 만에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톰 삭스 전'은 톰 삭스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Infinity)'의 작품 전체를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이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 계획을 재구성한 대형 설치·조각품에 더해 톰삭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들로 구성돼 있다.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2007년 '아폴로 달 착륙선(LEM)'을 브리콜라주(손에 닿는 대로 아무것이나 이용하는 기법)로 구현하면서 시작됐다. 작가는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에 매료된 후 현재까지 우주 탐사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와 우주선 등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해 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 전시 전경 2025.04.24 alice09@newspim.com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은 "2011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29번째가 됐다. 코로나로 잠시 쉬었는데, 컬처프로젝트는 현대카드에서 문화 저변부터 다양한 영역인 전시, 연극, 공연 등 뮤직과 아트를 넘나들며 여러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 삭스 전은 굉장히 대형 전시이다. 톰 삭스가 2007년부터 시작한 스페이스프로그램의 모든 여정을 포함해 이 전시장에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톰 삭스와 현대카드컬처프로젝트의 기획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진행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인연이 됐다. 류 본부장은 "'다빈치모텔' 행사에 톰이 함께 나왔다. 당시에 서프라이즈 제안을 가져왔는데, 그게 이번 전시였다. 톰이 의도하고 기획한 미션을 가져왔고, 이게 이 공간에 구현이 됐다"고 말했다.

톰 삭스는 25일  전시를 앞두고 작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형식의 프로그램인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했다. 이는 자신의 작품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것이다. 팀원들과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그는 그 전시장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에서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는 작가. 2025.04.24 alice09@newspim.com

그는 "내일은 7시간 동안 마라톤 데몬스트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굉장히 오래 선보이는데 엔터테인먼트와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이 자리에서는 지구에서 화성으로 떠나려고 한다. 우리의 미션은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라 "우리가 지구를 망가뜨렸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도, 새로운 터전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다. 지구에서 찾은 자원을 더 잘 이용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며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준비 기간만 무려 18개월이 걸렸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관계자는 "전시의 구성부터 작품의 위치 등을 작가와 세밀하게 협의해 준비했다.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기 열리는 DDP는 세계적인 건축사이자,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마치 우주선을 보는 것 같은 이 공간은 전시를 준비한 톰 삭스에게도 영감을 남겼다. 그리고 그 영감이 작품으로도 탄생했다.

작가는 "DDP 공간을 정말 좋아한다. 이 건물 자체가 자하 하디드를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다. 이곳은 우주선과 같은 건물이라고 생각한다. 우주선이 DDP 옥상에 착륙하는 모습을 생각해 봤다. 그 모습을 전시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톰 삭스 작가가 서울디자인플라자에서 영감받아 제작한 신작. 2025.04.24 alice09@newspim.com

특히 톰 삭스는 "저는 한국어와 한글을 정말 좋아한다. 전시관에서 전시를 보시게 되면 제 지질학 샘플에 한국어로 표지를 달아 놨다. 그래픽디자인과 명료한 단순성이 한글에서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시에서는 화성에 착륙해 암석 등 샘플을 채취하고,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에서 다도회를 열고, 예상치 못한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등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여정의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톰 삭스는 "이 프로젝트는 태양계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그렉 베인이란 분으로 인해 시작됐다. 지구 프로젝트를 막 끝낸 저한테 화성 프로제트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주셨고,저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해주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가 저한테 보람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제 스스로를 가르치면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 전시 전경 2025.04.24 alice09@newspim.com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2007년 달로 향하는 첫 번째 항해를 시작으로 2012년 화성에 착륙해 미생물 표본을 채취하고 2016년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하는 여정을 이어갔다. 2021년에는 소행성 베스타에서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이기도 한 희토류 채굴 미션을 수행했다. 그리고 이번 한국에서 '무한대'라는 부제로 또 다른 전시를 선보인다.

톰 삭스는 "매번 이번 '스페이스 프로그램'이 마지막이라고 이야기한다.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또 하게 된다. 이번에 '무한대'라는 이름을 지었다. 최종 목적지는 무한대이다. 무한의 닿는 것, 내일 우주인들이 착륙하게 되면 이전에 누군가가 존재했다는 걸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라는 것은 자본주의의 사고방식이다. 그래서 저희는 무한대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은 오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전시관 1관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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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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