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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코퍼레이션, 신약·진단기기 중심으로 바이오 성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09:32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09:32

NLRP3 타깃 신약 개발 고도화…AI·멀티오믹스 분석 적용
기술수출·라이선스 수익 기반 실질적 수익 창출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이 바이오 사업 부문의 신약 및 진단기기 중심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주요 개발 과제의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회사는 ▲NLRP3 인플라마좀 억제 기반 항염·항암제 ▲비마약성 진통제(MDR-652) ▲조기 치매 진단 보조 검사제(AlzPlus)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NLRP3 인플라마좀은 자가면역질환 및 난치성 암, 대사질환과 연관된 주요 염증 경로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선도물질의 작용기전과 대사 경로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정재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교원창업한 베라버스와 공동으로 난치성 암에 대한 복합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자체 동물시험에서 탁월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로고. [사진=하이퍼코퍼레이션]

비마약성 진통제 MDR-652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적응증으로 하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MDR-652는 최근 '2025 코리아팜앤바이오(KOREA PHARM & BIO)' 전시회에서 주요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연내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는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개발한 혈액 기반 조기 치매 진단 보조 검사제 '알츠플러스(AlzPlus)'가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 2년간 비급여 진단으로의 사용이 가능하며, 기술 라이선스 형태로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사업 구조 개편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며 "신약과 진단기기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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