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가상자산 7대 공약…"'1 코인거래소-1 은행 체제' 폐기"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1:13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1:14

디지털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7대 공약 발표
대통령 후보 직속 가상자산특위 설치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디지털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나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하나의 은행만을 접근하도록 하는 '1 거래소-1 은행' 체제 폐지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수민·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 G2라는 목표 아래 대한민국 디지털자산 산업 생태계를 키워내기 위한 7대 추진 과제를 국민에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8 mironj19@newspim.com

먼저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1 거래소-1 은행 체제'를 과감히 폐기하겠다"며 "내가 원하는 은행을 통해 거래소를 접할 수 있는 상식적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기업과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도 신속히 제도화하겠다"며 "비영리 법인 거래는 2분기부터 신속히 열고, 전문투자법인 1000개 등 총 3500개 법인과 기관이 제한 없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내 제도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가상자산 ETF 거래문을 활짝 열겠다. 미국에서는 허용하자마자 6조5000억원 거래가 이뤄지며 대량 자산이 유입됐다"며 "홍콩과 영국도 연이어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이제 대한민국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는 "토큰 증권 STO(토크증권 발행) 법제화를 완성하겠다. 디지털 토큰 증권은 자산의 유동화, 부동산 분할시장, 예술품 분할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며 "기업과 투자자가 모두 안심하고 참여하기 위한 토근 증권 관련 법령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스테이블 코인 규율 체계를 도입하겠다"며 "발행자 요건을 명확히 하고, 스테이블 코인이 가치 환전을 보유해야 하는 담보에 운영 규정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자산 육성법 제정으로 디지털 시장의 국제화를 꾀하겠다"며 "기존의 거래소·보관업 중심에서 자문업·평가업 등으로 업무 범위를 세분화해 생태계를 넓혀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획기적인 과세 체계와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2030세대의 자산 형성 새 지대를 위해 시장 가능성을 봉쇄하지 않겠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에 선출되는 대통령 후보 직속으로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