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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보안 위협에 '확장된 서비스'로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1:31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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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전 단계에서 보안 문제 전방위적 대응 시사
공공·민간 아우르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로 신뢰 강화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해 클라우드 업계에 보안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보안 위협은 특정 분야를 넘어 모든 기업에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확장된 서비스에 발맞춘 보안 체계 마련 의지를 밝혔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5' 행사를 앞두고 열린 기자단과의 소통 자리에서 'SK텔레콤 사례와 같은 대규모 해킹 사태가 최근 발생하면서 인프라 보안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KT클라우드의 보안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5' 행사를 앞두고 열린 기자단과의 소통 자리에서 발언 중이다 2025.04.30 yek105@newspim.com

최 대표는 "KT클라우드도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이른바 '대구존'이라는 대구에 위치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대구 PPP, 민관협력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다"라며 "보안 관련된 부분들이 (특정 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전방위적으로 지금 기업들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사실 저희는 (클라우드 기술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백본(backbone, 데이터센터와 외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부터 (데이터센터·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가상화 소프트웨어 등) 다른 서비스들을 제공한다"며 "(최근 늘어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 이런 서비스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KT클라우드는 인터넷에 있는 서버 공간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단계(백본)에서부터 서버가 들어있는 건물과 설비인 데이터센터, 스토리지(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가상화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전방위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KT클라우드는 현재 ▲데이터센터에 대한 물리적 보안 ▲네트워크 트래픽의 이상 감시 ▲클라우드 접근 제어 등 보안 강화 ▲중요 데이터 암호화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보안 대책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나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위해 맞춤형 보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KT클라우드 서밋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 전략, 미래 기술, 고객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KT클라우드 기술로 비전을 강화한다(Empower your vision with our technology at the core)'라는 표어 아래 기조연설과 20개의 발표 세션, 그리고 파트너사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공용준 클라우드 본부장 ▲허영만 데이터센터 본부장 ▲안재석 기술본부장 ▲KT클라우드의 기술파트너사인 랙스페이스(Rackspace) 오픈스택 솔루션 그룹의 크리스토퍼 브레우(Christopher Breu) 디렉터가 차례로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최 대표는 "KT클라우드 서밋 2025에 전은철 KT클라우드 보안아키텍처팀 팀장의 발표 시간도 있어서 그때 본격적으로 보안 이슈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전은철 팀장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 트렌드' 발표는 이날 오후 4시쯤 공개된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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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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