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최고단계 비상경영체제 돌입…"주말·연휴도 매일 비상경영회의"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2:35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8:23

2일부터 '전사 비상경영TF·리스크매니지먼트' 가동 예고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SKT)이 최고 단계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3일 SKT에 따르면 유영상 SKT 대표이사(CEO)는 지난 2일 오후 사내 소통망을 통해 전체 임직원들에게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겠다"라는 제목의 알림문을 공유했다.

유 대표는 알림문에서 "지금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의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그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대표인 자신을 포함해 모든 임원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두가 지금 현장에서 행동으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5.02. gdlee@newspim.com

이를 위해 유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겠다"고 전하며 ▲제도와 정책 ▲소통 등 모든 경영활동을 원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대표는 전체 임원에 대해서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할 것을 독려했다. 주말과 연휴 기간도 빠짐없이 매일 이 시간에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침해 사고 직후 실행된 리스크 관리 체계 역시 확대해 대표 직속의 컨트롤타워 중심인 '전사 비상경영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유 대표는 전사 비상경영TF 운영에 있어 단기와 중장기 대응 전략도 수립해 전사 모든 영역에서 고객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 기간 유심 교체 업무 등 현장 지원을 위해 유통망(대리점)과 공항 등에 투입하는 한편,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고객 보호를 위한 현장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SKT는 최근 사내망에 'RM(리스크 매니지먼트) 상황실'도 신설했다. 해당 상황실은 SK텔레콤이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된 회사의 대응 현황과 사실 관계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투명하고 빠른 소통을 개진하겠다는 취지에서 개설됐다.

유 대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서부터 다시 신뢰를 쌓는 것"이라며 "단지 이번 사고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경영 활동을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기를 돌파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뼈를 깎는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T는 이날 서울 삼화타워에서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을 열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유정환 인프라 센터장이 참여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SKT의 유심보호서비스에 추가 가입한 사람은 현재 130만명, 누적 가입자는 총 1714만명이다. 여기엔 전날 밤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자동 가입 대상자도 해당된다. 전날 밤 자동가입된 사람은 205만명이다. 유심 교체는 누적 92만건 이뤄졌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