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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역성장에 "과도기일 뿐...나쁜 부분은 바이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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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교체는 안 해...어느 시점엔 금리 인하할 것"
"대중 관세 인하 당장은 검토 계획 없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관세 정책 이후 나온 미국의 역성장 소식에 대해 과도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4일(현지시간) 공개된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는지를 묻는 말에 "아니다"라면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좋은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분기 경제가 역성장한 것에 대해 앞서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가 언제부터 트럼프 정부의 책임이 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도 부분적으로는 그렇다"라면서 "좋은 부분은 트럼프 경제이고 나쁜 부분은 바이든 경제"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장기적으로 경제가 좋다고 해도 단기적으로 침체가 발생해도 괜찮은지를 묻는 말에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라면서 "이것은 과도기이며 우리는 환상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내년 5월 임기 만료 전에 교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면서 "왜 내가 그렇게 하느냐"며 재차 부인했다.

그는 연준 금리 인하 필요성은 다시금 강조하면서 "(파월은)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할 것이나, 그가 내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월을 '경직된 사람'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서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은 지금 사실상 (경제적으로) 죽고 있고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면서 "공장은 문을 닫고 있으며 실업률은 치솟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는 중국에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지만, 동시에 나는 중국이 수백억 달러를 더 벌고 더 많은 선박, 탱크, 비행기를 만들도록 두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향후 인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어느 시점에 나는 그것을 낮출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그들과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관세가 영구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누군가 그것(관세)이 제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그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겠느냐"라고 반문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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