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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펄프 첫 내한·'완전체' 오아시스 등…대형 공연 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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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대중음악공연시장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다시 되찾으면서 공연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대형페스티벌과 내한공연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 20년의 자존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5월부터 시작된 공연 성수기를 맞아 올해도 대형 뮤직페스티벌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여러 개의 페스티벌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매년 8월 모두를 뜨겁게 달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다. 올해도 8월에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1차 라인업 발표와 동시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0년대 브릿팝 밴드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팀인 영국 밴드 펄프가 결성 47년 만에 첫 내한을 하면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상승세를 보였다. 펄프는 오랜 무명 생활을 겪다가 오아시스, 블러, 스웨이드 등과 함께 1990년대 브릿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만큼 이번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참여를 확정지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인천시]

특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 20회를 맞는 만큼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BBC '사운드 오브 2020'에 선정된 비바두비와 국내에서는 혁오, 장기하, 송소희, 나상현씨밴드, 루시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추후 발표될 라인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년 5월 올림픽공원 일대를 물들이는 '서울 재즈페스티벌(서재페)'도 올해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제17회 '서재페'에는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전설적인 아티스트부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까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준비됐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펑크와 소울의 정수를 담은 60년 전설의 10인조 밴드 '타워 오브 파워'와 방탄소년단 뷔, 엑소 백현과 듀엣으로 국내 리스너들에게도 친숙한 우미 등이 참여한다. 또 국내 아티스트로는 자우림의 김윤아, 스텔라 장, 권진아 밴드, 윤석철트리오, 씨엔블루, 안신애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열린 '서울 재즈 페스티벌' 현장. [사진=서울재즈페스티벌 인스타그램] 2025.05.09 alice09@newspim.com

6월에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기존의 88잔디마당, 88호수 수변무대에 이어 KSPO돔까지 규모를 넓히고, 국내 최대 전자음악 축제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도 6월 과천 서울랜드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음악 페스티벌은 콘서트와 달리 한 공간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티스트들은 짜인 시간표에 맞춰 무대에 서고, 관객들은 원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골라서 볼 수 있다. 또 넓은 야외 공간에서 휴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대형 페스티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록이나 재즈에 국한됐다면 지금은 힙합, 일렉트로니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 계속되는 해외 가수들의 내한공연…'완전체' 오아시스

올해는 대형 페스티벌과 더불어 해외 가수들의 내한공연도 알차게 준비가 됐다. 지난 3월 콜드플레이가 고양에서 내한공연을 마친데 이어 5월에는 힙합스타 칸예 웨스트가 오는 3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첫 한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칸예 웨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불리(BULLY)'를 세계 최초로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리스닝 파티를 진행했던 그는, 별다른 공지 없이 70분이 지나서 모습을 드러내 원성을 샀지만, 무대에서 예정된 곡 외에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심을 달랬다. 특히 칸예는 2022년 7월 이후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적이 없었고, 리스닝 파티에서는 마이크를 거의 잡지 않았던 만큼 이례적인 행보에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4.11.22 oks34@newspim.com

팬들의 떼창을 유도했던 칸예는 마지막 곡을 부른 뒤 "한국, 사랑한다"라고 외쳐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칸예 못지 않게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던 노엘 갤러거도 10월 '오아시스' 완전체로 한국을 찾는다. 노엘 갤러거는 그간 '하잉 플라잉 버드'로 수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오아시스가 완전체로 내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16년 만이다.

오아시스는 앞서 2006년 첫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한국을 2번 찾으면서 국내 팬들에게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은 2009년 이후 해체로 인해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오아시스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공식 선언했고, 월드투어 일정에 한국에 포함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간 노엘 갤러거는 내한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015년 공연에서 "서울에 올 때마다 생일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5.09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J팝 아이묭은 1만6000석 규모의 내한공연을 마쳤고, J팝의 디바 나카시마 미카도 내한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록밴드 스캔들, 애쉬 다 히어로, 렛미노우도 내한을 결정했고,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 등이 한국을 찾는다.

해외 뮤지션에게 한국은 '떼창'으로 남다른 이미지가 각인 돼 있다. 타 국가에서는 팬들이 공연 중 노래를 함께 부르는 일이 적은 반면, 한국에서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진풍경을 만들어냈고 여기에 노엘 갤러거와 폴 메카트니 등이 한국의 떼창 문화에 극찬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한 공연이 더욱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올해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부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서울 재즈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더불어 밴드, J팝, 힙합 등 다양한 내한 공연이 마련됐다. 대중의 음악적 취향의 다양화에 힘입어 더욱 많은 공연이 준비된 만큼, 올해 대중의 가장 큰 사랑을 받게 될 페스티벌과 내한공연은 무엇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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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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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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