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소폭 둔화' CPI에도 미 주가선물 혼조...코인베이스↑ VS 유나이티드헬스·리게티 컴퓨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완화 합의에 힘입어 급등한 다음 날인 13일(현지 시각) 장전 선물시장은 혼조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헤드라인 수치는 예상을 소폭 하회했으나 근원 수치는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며, 이를 확인한 시장은 즉각적으로 큰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00포인트 넘게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3%, 나스닥 지수는 4.4% 급등하며 4월 이후 최대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투자자들은 CPI 발표를 앞두고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4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29.00포인트(0.30%) 내린 4만2,364.00에 거래 중이다. 반면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 대비 9.50포인트(0.16%) 오른 5,874.50을 기록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76.00포인트(0.36%) 전진한 2만1,024.7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보험 대장주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2025년 실적 전망을 철회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한 여파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 CPI, 예상에 대체로 부합...시장 '덤덤한 반응'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4월 CPI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헤드라인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전월 대비로 0.2% 오르며 월가 예상치(2.4%, 0.3%)를 각각 0.1%포인트 하회했다. 다만 근원 수치는 전년 대비 2.8%로 예상에 부합했으며, 전월 수치는 0.2%로 예상치 0.3%를 소폭 하회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꺾일 수도 있을 것으로 봤으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은 대체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올해 9월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변화가 없었다.

현재 시장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두 차례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점치고 있다. 이제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향후 금리 정책과 관련한 추가 힌트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 미·중 관세 인하에도 일부 우려…"90일 휴전일 뿐"

주말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을 통해 상호 관세를 90일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인하,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펜타닐 등 일부 품목에 대한 20% 관세는 유지된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중국발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현행 120%에서 54%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소포 1건당 100달러(14만2천500원)인 고정 세액은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내달 1일부터 200달러로 올리기로 한 계획은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승인했으며 백악관은 이 명령이 미국 시간으로 14일 0시 1분에 발효된다고 밝혔다.

미·중간 관세 합의에 따른 미 경제 개선 기대감도 조심스레 커지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중국의 일시적 관세 휴전으로 세계 무역 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며 올해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치를 45%에서 35%로 낮췄다.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1%로 제시했다.

또한 골드만은 S&P500의 올해 연말 목표치도 종전 5,900포인트에서 6,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미·중간 합의가 일시적 유예에 불과하며, 근본적 무역 갈등 해소는 아니다"라는 우려도 나온다.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기업 뉴스도 쏟아져… 코인베이스, S&P500 편입에 9%↑

이날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변동도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종목명:COIN)는 오는 5월 19일자로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장전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회사는 디스커버파이낸셜(DFS)을 대체할 예정이며,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2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UNH)는 예상보다 높은 의료비 지출로 인해 2025년 실적 전망을 철회하고, 최고경영자(CEO)인 앤드루 위티가 사임 의사를 밝힌 여파에 개장 전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리게티컴퓨팅(RGTI) 역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 하회하면서 9% 넘게 급락 중이다.

◆ 트럼프, 중동 순방 중… 대규모 투자 유치 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나흘 간의 중동 순방을 시작했다. 사우디, 카타르, UAE를 순방하며 1조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와 안보 협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포럼에는 블랙록, 블랙스톤 등 미 대형 투자사 대표들이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터키로 이동해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 주선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